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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や神鋼、高炉を一時休止へ 車向けなど需要急減で7年ぶり
Date : 2008/12/03 09:49
JFEスチールや神戸製鋼所など鉄鋼大手は需要減に対応し、月内にも、粗鋼を生産する高炉の稼働を一時休止する検討に入った。定期点検以外の休止は異例で、生産調整の手段としては約7年ぶり。これまで原料投入量を減らして生産調整してきたが、主力用途の自動車の販売が世界的に急減しているため、休止による一段の減産を迫られている。合成樹脂メーカーも追加減産に動いており、素材各社が本格的な減産体制に入る。

 高炉は炉内で溶けた鉄が冷えて固まると再稼働が困難になるため、鉄鋼各社は極力休止を避けている。10月に減産に着手したが、11月には減産幅の拡大に追い込まれるなど急速な需要減への対応を迫られており、今回、休止の検討を余儀なくされた。各社は休止を1回につき2、3日に限定することで、減産を進めつつ、再稼働を可能にする方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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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해적 호화 유람선까지 납치하려 했다
Date : 2008/12/03 09:46

1000명 탑승 3만t 노티카호
佛 전함 도움으로 위기모면

소말리아 해적들이 지난달 대형 유조선을 납치한 데 이어 이번엔 1000명 이상이 승선한 유람선을 노렸다. 유람선은 다행히 전속력으로 달려 해적선을 따돌렸으나 자칫 초대형 납치 사건이 벌어질 뻔했다.

AFP통신은 1일, 미국의 3만t급 호화 유람선 '노티카호(號)'가 지난달 30일 아라비아해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납치될 위기에 처했으나, 출동한 프랑스 전함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승객 690명과 승무원 386명이 탑승한 미 오세아니아 크루즈 소속의 노티카호는 이날 아덴만을 지나다가 해적들이 탄 소형 선박 두 척이 900m 거리까지 접근하는 것을 발견했다. 급히 항로를 수정해 달아나기 시작했지만, 해적선 중 한 척은 270m 거리까지 쫓아와 유람선 쪽으로 8발의 총격을 가했다. 다행히 총알은 배에 맞지 않았고, 승객도 다치지 않았다. 유람선이 속력을 내자 해적선은 더 이상 쫓아오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 노티카호
이에 대해 소말리아 해적 퇴치 작전을 수행 중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군은 "민간 선박을 납치하려던 해적선들을 발견하고 프랑스 전함을 출동시켰으며, 이 전함에서 헬리콥터가 발진하자 해적들이 달아났다"고 밝혔다. 덴마크의 TV2 뉴스는 "해적 6~8명이 두 척의 쾌속정을 이용해 노티카호를 납치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지난달 15일 31만t급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납치해 몸값 협상을 벌이는 등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선박들은 소말리아에 가까운 항로 대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망봉을 지나는 우회 항로를 택하고 있다고 AF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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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의 직장'도 연말부터 칼바람
Date : 2008/12/03 09:42

210개 공공기관 조직·예산 10% 축소… 이달말 1차시행안 발표

정부는 감원과 임금 삭감, 부서 통폐합 등을 통해 210개 공기업 및 정부산하기관의 조직과 예산을 10% 축소(슬림화)하는 내용의 '공기업 구조조정안'을 마련, 연말에 1차 시행안을 발표키로 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체 318개 공공기관 중 민영화와 통폐합, 대규모 기능 조정 기관 108개를 제외한 210개 기관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부서와 인력 감축, 임금 삭감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영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명예·희망·조기 퇴직과 비핵심 부서의 아웃소싱, 임금 삭감과 일자리 나누기 등을 통해 과잉 인력과 조직을 지금보다 10% 정도 줄이는 게 목표"라고 했다.

정부는 연말쯤 덩치가 큰 공기업 등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1·2월에 추가로 소규모 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1차 발표 대상 공기업에는 한국전력과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소속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국책연구기관 통폐합 작업도 조속히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기관 노조 등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 "공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경영효율화로 공공서비스 요금을 낮추는 것이 경제위기 극복에 중요하므로 내년 중 구조조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며 "공기업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큰 만큼, 노조 등이 반발하더라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은 산하 공기업의 구조조정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연말까지 실적 등을 평가하여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한 한국농촌공사(사장 홍문표)의 예를 들면서 "농촌공사는 전체 인원의 15%를 감원키로 했는데, 노사 합의하에 남아있는 직원들이 올해 급여인상분 2.5%를 기금으로 만들어, 퇴직자들에게 보태주기로 했다"며 "이는 공기업 구조조정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고통분담의 전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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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中) 갔던 의류업체들 "나, 돌아갈래" 유턴 코리아
Date : 2008/12/03 09:40
환율·인건비 상승으로 中 공장보다 국내 생산이 더 저렴
중국 생산량 줄이고 국내로 귀환
다른 업종에도 '脫중국' 움직임 확산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의류 브랜드 플라스틱아일랜드는 지난 9월 원·달러 환율이 1200원을 돌파하자, 중국에서 만드는 의류제품 일부 생산라인을 한국으로 옮겼다. 김종호 사업본부장은 "티셔츠, 니트 제품 생산공장을 최근 국내로 옮겼다"며 "중국 생산의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중국 생산공장과 거래를 하면서 미국 달러로 결제하는데, 달러화 가치가 올라 국내와 중국 생산의 비용 차이가 크게 줄었다는 것. 올 초만 해도 니트나 티셔츠 원단의 경우, 한국에서는 생산비가 1야드당 4000~1만원이고, 중국에서는(원·달러 환율 900원 기준) 2000~5000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중국 내 생산 경쟁력이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다. 올 8월 중순 1위안(元)당 150원대에 진입한 환율이 10월에는 200원대까지 올랐다가 2일 현재 230.00원까지 치솟은 게 최대 주범(主犯)이다.

중국 내 인건비 상승과 세금·노동조합 등 규제 강화로 임가공 생산기지로서 매력이 소멸되고 있는 데다, 위안화까지 강세를 띠면서 '리턴 코리아' 현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톰보이·쿠아 한국생산량 늘려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의류업체는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중국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해왔다. 그러나 최근 환율 상승 등으로 중국 생산원가가 2배 정도 올라 직격탄을 맞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중국 생산 비용이 국내 생산비의 50%였다면, 현재는 90% 수준까지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의류업체들이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그때그때 물량을 조절하는 '반응생산' 방식을 선호해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이는 것도 한 요인이다. 국내에서 만들면 주문부터 매장 판매까지 2주 정도면 충분해 한 달 정도 걸리는 중국 생산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중국 생산 비중을 70~80% 정도 유지해온 여성 의류 브랜드 숩(SOUP)도 내년에는 한국 생산 비중을 현재보다 20% 정도 늘릴 계획이다. 영캐주얼 브랜드 톰보이, 쿠아도 올겨울 상품부터 한국 생산 비중을 10~20% 늘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중국 생산에 대한 노하우가 많지만 환율 상승으로 인해 일부 품목은 오히려 국내 생산이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확산되는 "굿바이 차이나"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올 7월 중국진출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7% 정도는 "앞으로 중국 내 사업 환경이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가장 큰 장애물로 임금상승(27%)과 원자재 가격상승(25%) 등이 꼽혔는데, 최근 환율 복병까지 가세했다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으로 유턴(U-Turn)행을 택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냉난방기기업체 코퍼스트의 경우, 중국 광저우 포산 공장을 접고 경기도 이천 공장으로 시설을 옮길 방침이다. 코퍼스트 관계자는 "환율 상승으로 중국 현지의 물류비, 인건비가 크게 올라 중국 공장을 운영하는 메리트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다음달까지 공장 이전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섬유 생산업체인 A사도 중국 당국의 대출 억제 정책으로 인해 자금 조달이 완전히 막히면서 철수를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 기업 활동을 하려면 은행에서 자금을 융통해야 하는데, 중국 정부가 대출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 "탈(脫)중국 기업 잡아라"
지방자치단체들은 탈중국 기업 유치에 나섰다. 전라남도의 경우, 상하이에 있는 '전남투자유치사무소'를 통해 진출 기업 상담에 착수했다. 유현호 전남도청 외자유치담당 계장은 "환율 등의 여파로 국내 복귀하려는 기업들과의 즉각 상담을 통해 전남 기업 도시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인건비 급등과 단순 가공무역 제품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 혜택 축소에다 환율 상승까지 겹쳐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이 중국 사업을 줄이거나 접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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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다 보니… 한 푼 없구나
Date : 2008/12/03 09:39
노후준비 최대 敵은 자녀교육비
본지·피델리티·현대경제硏 '은퇴준비 인식조사'
"계획조차 못한다" 32.1%
노부모 부양 의식은 점점 줄어
현 40~50대 노후 대비 가장 취약

금융회사에서 일하는 노모(42)씨의 전 재산은 서울 강남의 102㎡짜리 아파트다. 하지만 집값은 2년 전 노씨가 샀을 때보다 1억원 가까이 내렸다. 노씨의 한 달 평균 수입은 약 500만원으로 적지 않은 편이지만, 두 아이 교육비로만 200만원이 나간다. 은행 빚도 매달 100만원씩 꼬박꼬박 빠져나간다. 생활비까지 더하면 저축은 꿈도 못 꾼다. 노씨는 "미래를 위해 저축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현실적으로 돈 쓸 일 천지라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 주변에 노씨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30~40대가 적지 않다. 본지와 피델리티자산운용,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8월 한국 남녀 성인 470명과 유럽 8개국 남녀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은퇴준비 인식 조사'에서도, 한국인들이 은퇴자금 준비에 차질을 빚는 가장 큰 이유로 '자녀 교육비'가 꼽혔다. 이번 조사 대상인 유럽 8개국(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사람들이 ▲돈이 없어서 ▲잘 몰라서 ▲관심이 없어서 ▲나이가 어려서 등의 이유로 은퇴 준비를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자녀 교육비가 노후 준비 '발목'

한국의 경우 은퇴 자금을 준비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9.6%로, 북유럽 국가(68~81%)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남부 유럽 국가(36~43%)들보다는 높았다. 그런데 '은퇴자금 준비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2.1%로, 조사대상 국가 중에 가장 높았다. 은퇴자금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자녀 교육에 집중 ▲돈이 없어서 ▲나이가 어려서 ▲주택담보대출 때문에 ▲잘 몰라서 등을 꼽았다. 이렇게 은퇴 준비가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은퇴 후 현재 생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자 비중이 19.1%에 불과했다. 반면 2명 중 1명꼴(43.1%)로는 '수입과 지출을 맞출 수 있는 정도의 빠듯한 생활을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은퇴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단연 '안전성'이었다. 원금 손실 위험이 낮으면서 은행의 정기예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선호하는 사람이 85.7%로 가장 많았다.

◆"노부모 부양=자녀 몫" 가치관

유럽 사람들과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녀 교육비 때문에 은퇴 준비를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철선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인들은 연금 등 금융상품을 통하기보다는 자녀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녀에게 투자해놓고 이들이 나중에 커서 성공하면 부모의 미래를 책임져 줄 것이란 막연한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이철선 연구위원은 "다만 자녀 교육을 공교육이 해결해 주지 못하고 사교육으로 보충해야 하니, 가계의 교육비 지출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렇게 개인이 노후 보장을 하지 못하면 향후 사회적 비용이 많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개인이 각자 노후 준비를 할 수 없다면 결국 고령자가 되었을 때 국가가 도와줘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자식 세대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과거 70년대엔 17명의 젊은이들이 1명의 노인을 부양했지만, 2030년에는 젊은이 2.8명이 1명의 노인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예측이 나와 있다. 우리 자식들 한 달 월급이 500만원이라면, 250만원은 국가에 내놔야 한다는 얘기다.

자녀에게 기댄다는 생각 버려야

전문가들은 현재 40~50대가 노후 대비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부모 봉양에 대한 자식들의 가치관이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0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노후를 '가족·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 '자녀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람보다 더 많았다. 공적(公的) 책임론이 가족 책임론을 앞선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노부모를 자녀가 봉양해야 한다는 응답도 2002년 70.7%에서 올해 40.7%로 뚝 떨어졌다. '공동 책임'이란 응답은 18.2%에서 43.6%로 크게 늘었고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사람도 11.9%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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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김장훈에 한글편지 "아름다운 일 계속해요"
Date : 2008/12/03 09:35
가수 김장훈이 아시아 배우 성룡으로부터 한글 편지를 받아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환호는 나의 힘, 배려는 나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성룡이 지난 7월 자신에게 보내온 한글 편지를 공개했다.

성룡은 김장훈이 공개한 편지에서 "젊은 친구가 어렵고 힘든 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봉사한다는 소리를 듣고 작으나마 나의 성의가 당신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챙겨주셨으면 합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아름다운 일들을 계속해나가시기를 기대합니다"고 덧붙였다.

성룡의 이 같은 편지에 대해 김장훈은 "서해안훼스티발에서 쓰러진 이후 흥부의 제비처럼 날아온 고마운 편지와 수표(ㅎ)"라면서 "본인(성룡)은 극구 민망하다고 보여주지말라 하셨지만 너무 순진하시고 귀여운 편지가 보면 볼수록 미소짓게 해서 올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이어 "성룡 형님 너무 귀여우세요. 외국사람이 보면 제가 젊은 친군가 봐요.ㅎㅎ"라고 덧붙였다.

이 편지는 지난 7월 김장훈이 서해안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다 쓰러진 직후 이를 염려한 성룡이 1만 달러와 함께 보낸 것이다. 김장훈은 이 1만 달러를 오는 6일 충남 보령에서 열리는 콘서트에서 보령시에 기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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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취업? 바늘구멍 통과가 수월
Date : 2008/12/03 08:45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 급랭으로 기업들이 내년 사업계획을 줄이거나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어 내년에는 취업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기업 뿐 아니라 공무원 채용 인원도 급감할 것으로 전망돼 과거 외환위기 때보다 더 심한 '고용쇼크'가 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공무원 채용 급감

3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국가공무원 채용은 내년에 3천200명가량으로 올해의 4천868명에 비해 1천600여 명이 줄어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세무직의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해 세무 관련 공무원을 많이 뽑았으나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따라서 내년에는 국가공무원 채용 인원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내년도 국가공무원 실제 수요는 2천200명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3천200명을 뽑을 경우 1천 명 정도가 남게 된다"면서 "일선 부처에서 수요를 다시 조정하도록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지방공무원 채용인원도 4천100여 명으로 올해의 9천300명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자체가 직원 채용을 확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미 올해 많은 인력을 채용한 데다 내년부터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정년이 연장돼 신규 채용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공기업 취업문도 '바늘구멍'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주요 30개 공공기관들의 취업문도 좁아질 전망이다.

공기업 선진화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아 상당수 공공기관이 중장기 경영방향을 잡지 못하는 데다 한승수 국무총리가 공공기관들에 대해 10%의 경영효율화를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2일 한국농촌공사의 구조조정안을 '모델'로 내세우며 구조조정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공공기관에 고강도 개혁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돼 신규채용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발표된 농촌공사의 경영 선진화 방안은 조직·인력·사업·경영 관리 등 전 분야에 걸쳐 있지만 핵심은 인력 구조조정에 있다.

농촌공사는 업무지원 직을 줄이고 근무 태도가 안일하고 무능력한 '조직발전 저해자'를 퇴출해 정원을 15%(844명)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 측은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함께 신규 채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채용인원은 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기업 경영계획도 못세워

경기둔화의 직격탄을 맞는 기업들은 내년도 경영계획조차 세우지 못해 채용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취업.인사 포털인 '인크루트'가 최근 494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6.7%가 내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대기업(72.9%), 중견기업(77.9%), 중소기업(78%) 등 기업 규모를 가릴 것 없이 내년 전망을 올해보다 더 나쁘게 봤으며 업종별로는 자동차 업종에서의 채용 전망이 가장 암울했다.

이미 현대ㆍ기아차, GM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라 감산에 들어갔고 쌍용차는 회사 경영이 정상화할 때까지 내년도 신규 채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잡코리아의 황선길 본부장은 "상당수 기업이 내년 사업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채용계획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외환위기 때보다 고용사정이 더 나빠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금융권 채용도 반토막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 어렵다는 금융권 입사도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은행들은 경영 여건 악화로 내년에는 점포 통폐합과 본점 조직 축소 등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신규 인력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400명을 뽑았던 우리은행은 내년에는 절반 수준인 200명 정도만 채용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도 내년 신규 채용이 올해 450여 명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분기 적자를 냈던 하나은행은 최대한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어서 내년 신규 채용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주요 은행들도 내년 경영계획을 확정하지 못해 신규 채용 규모를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내년에는 점포 확대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규 채용이 올해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2년 전 출산을 위해 휴직한 직원들이 내년 대거 복귀하기 때문에 인력 수급이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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