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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16일 日<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차세대 전투기로 록히드마틴의 F-35 라이트닝 Ⅱ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12월20일에는 美<블룸버그 통신>이 日문부과학상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중국군의 ‘스텔스’ 전투기 J-20 개발만큼이나 중요한 소식이다.

日자위군, 노후 전폭기 대체 위해 F-35 도입

일본이 도입하기로 한 F-35는 ‘전폭기’로 사용 중인 F-4EJ를 대체하기 위한 전력이라고 한다. 계약 규모는 42대로 2012년에 먼저 4대 값 551억 엔을 계약금으로 치르고,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 및 라이센스 생산할 계획이다.

일본 항공자위군의 F-4EJ. 2000년 이후 그 수를 줄여 현재는 70여 대를 운용 중이다.
▲일본 항공자위군의 F-4EJ. 2000년 이후 그 수를 줄여 현재는 70여 대를 운용 중이다.

일본 정부의 F-35 선정이 눈길을 끄는 것은 도입 방식 때문이다. 일본은 F-35에 들어갈 부품 중 주익과 미익, 후방동체 등 40%를 자국산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방위성은 이미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 전기, IHI를 주계약자로 선정했다. 게다가 미국 정부가 일본 기업들에 F-35의 스텔스 기술, 단거리 이착륙 기술 등 ‘기밀’을 전수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것이 가능한 건 미일 동맹의 ‘공고함’보다는 일본이 미군 전투기 라이센스 생산을 한 역사가 오래됐고, F-2 지원기로 록히드마틴과 공동생산한 경험이 있는데다 일본의 항공기 제조기술이 세계적 수준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이같은 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다양한 항공기들을 전선에 배치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항공자위군의 전력은 동북아시아에서 미군을 제외하고는 최강 수준으로 꼽히고 있다.

日항공자위군, F-35로 제대로 된 '타격능력' 보유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자위군 중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해상자위군을 꼽지만 세계의 눈은 다르다. 실은 항공자위군을 세계 3위의 공군력으로 꼽는다.

일본 항공자위군의 '지원기' F-2가 늘어서 있다. 일본은 미쓰비시 중공업 등이 생산한 전투기들도 있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 많은 수를 배비하지 못했다.
▲일본 항공자위군의 '지원기' F-2가 늘어서 있다. 일본은 미쓰비시 중공업 등이 생산한 전투기들도 있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 많은 수를 배비하지 못했다.

항공자위군에는 공군작전사령부격인 항공총대 예하에 3개 방면대가 있다. 이들이 보유한 전력은 F-15J 전투기 200여 대, F-2 지원전투기(공격기) 98대, F-4EJ 70여 대 등 전술기 370여 대와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13대, E-767C 조기경보통제기 4대, C-1 27대, C-130H 16대, B-747 2대 등 수송기 46대를 보유하고 있다. 공중급유기 KC-767도 3대 보유하고 있다.

이런 공군 전력 중 ‘침공용 무기’의 수는 예상보다 적다. 일본 항공자위군의 기본 전술은 ‘적이 열도를 침공하는 것을 막고 미군의 지원을 맡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로 공대공 요격과 공대함 요격 임무에 집중한다.

日항공자위군의 대공방어레이더망 지도. 조밀한 대공레이더망으로 한반도 남쪽까지 커버한다.
▲日항공자위군의 대공방어레이더망 지도. 조밀한 대공레이더망으로 한반도 남쪽까지 커버한다.

일본 항공자위군 전력을 보면 ‘지원기’라는 게 있다. 쉽게 말하면 공격기다. F-2 지원기의 경우 개발 중이던 90년대에는 대형 대함미사일을 4발 달 수 있다고 해서 ‘한국군의 KF-16이나 미군의 F-15E과 비교가 안 되는 전투기’로 알려졌지만, 실은 대함 공격 성능이 조금 더 우수할 뿐이다. 여기다 작전반경이 짧고 F-16 전투기보다 4배나 비싸 98대만 만들었다.

결국 남은 F-4EJ를 ‘이웃 나라’를 침공할 수단으로 볼 수 있지만 폭격 능력이 제한돼 있고, 기체도 너무 낡았다. 일본의 방공레이더망 배치도까지 함께 살펴보면 지금까지 일본의 공군력은 자체적인 타격능력 없이 열도 방어와 미군 지원 임무를 맡았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F-35를 도입하면 달라진다. F-35와 기존의 조기경보기와 공중급유기 전력을 합치면 자위대는 전후 70년 만에 제대로 된 공격수단을 갖추게 된다.

‘진짜’ F-35는 F-35B와 F-35C

F-35는 F-22와 F-117을 합쳐 축소한 모델이다. F-117처럼 적 방공망을 몰래 뚫고 들어가 정밀타격이 가능하며, 필요할 때는 F-22처럼 공대공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스펙을 보면 F-35는 길이 15.37미터, 폭 10.65미터, 높이 5.28미터의 작고 통통한 스타일의 전투기다. 최대 이륙중량은 23톤으로 4~5톤가량의 무장을 장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F-35는 AIM-120 암람, AIM-9X 사이드와인더와 같은 공대공 무기 외에도 JDAM, JSOW, SDB 같은 정밀유도폭탄이나 HARM(레이더 공격 미사일), AGM-158 JASSM 순항미사일, 또는 ‘스톰 쉐도우’ 같은 순항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F-35B의 비행모습. F-35A는 개발 완료 단계지만 B형과 C형 개발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사진: 록히드마틴]
▲F-35B의 비행모습. F-35A는 개발 완료 단계지만 B형과 C형 개발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사진: 록히드마틴]

F-35의 전투행동반경은 620nm(약 1,150km)라고 하지만 공중급유기와 조기경보기를 활용할 경우에는 장거리 작전도 가능하다. 여기다 개발이 지지부진한 F-35B와 F-35C가 완성될 경우 그 파괴력은 전혀 달라진다.

F-35A는 일반적인 전투기로 활주로에서 이착륙하지만 F-35B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F-35C는 항공모함 탑재가 가능한 모델로 날개를 접어 격납할 수 있어 해상 작전, 함상 이착륙이 용이하다.

세계 여러나라가 F-35 개발에 참여한 이유도, 우리나라 공군이 차세대 전투기로 F-35를 지목한 이유도, F-35B와 F-35C를 도입하게 되면 육상이든 헬기구축함이든 어디든 전투기 기지가 될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다.

일본이 이런 F-35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한반도 침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북한군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특히 한반도 분쟁 시 열도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중국 공군 수 줄었다지만 첨단화로 전력 강화

중국 공군은 4,000대가 넘는 전투기와 폭격기로 ‘인해전술’을 펼칠 것이라는 주장이 많았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중국 공군은 ‘과학화’를 내걸고 전투기의 수는 대폭 줄이는 대신 신형 무기로 대체, 질적 향상을 노리고 있다.

중국 공산당이 지난 19일 김정일 사망 이후 한국과 일본, 미국, 러시아 외교 담당자를 불러 ‘북한을 압박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는 언론보도, 중국어선의 해경살해와 이어도 근해에서의 행패, 일본을 상대로 한 ‘류큐공정’ 등을 생각하면 중국과 일본, 중국과 한국 간의 ‘분쟁’ 가능성은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만약 한반도에서 분쟁이 생길 경우 중국군은 우선 선양 군구와 베이징․난징․지난 군구 소속 공군력으로 북한을 지원하려 할 것이다.

한반도 인근 중국 공군전력을 그래프로 나타난 것. 한미 연합공군만으로는 이들과 북한군 연합전력을 막아내기 어려운 현실이다.[그래프: 중앙데일리]
▲한반도 인근 중국 공군전력을 그래프로 나타난 것. 한미 연합공군만으로는 이들과 북한군 연합전력을 막아내기 어려운 현실이다.[그래프: 중앙데일리]

중국 공군은 각 군구별로 소속돼 있다. 공군 사단은 2~3개 비행연대, 각 비형연대는 24대의 전투기로 편성된 비행대 2~3개를 거느린다.

선양군구에는 제1전투기 사단, 제30전투기 사단, 제11공격기 사단, 제21전투기 사단, 제22공격기 사단에 11개 연대 370여 대 전술기가 있다. 베이징 군구의 제7전투기 사단, 제24전투기 사단, 제15공격기 사단, 제8폭격기 사단, 지난 군구의 제5공격기 사단, 제19전투기 사단, 난징 군구의 제10폭격기 사단, 제28공격기 사단, 제3전투기 사단, 제14전투기 사단, 제29전투기 사단 예하 19개 연대에 약 460여 대의 전술기가 있다고 한다.

이들 3개 군구가 보유한 전투기로는 J-11(Su-27계열) 144대, J-10 72대, JH-7 168대, J-8 72대, J-7 135대, Q-5 180대, H-6 60대 등 830여 대에 달한다. 이들 중 J-11, J-10, JH-7 등 비교적 신형인 전투기만 380여 대다.

여기다 북한군이 보유한 공군기 600여 대를 합하면 총 1,400여 대로 한미 연합공군 전력 530여 대의 2.7배, 한국군 전술기의 4배 이상 된다.

일본의 F-35 도입 결정, 한국에겐 자칫 ‘양날의 칼’

한편 우리나라는 한반도 분쟁 또는 중국과의 갈등 시 미군 증원전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군은 현재 태평양 사령부 예하에 제5공군(일본 요코타), 제7공군(한국 오산), 제11공군(알래스카 엘멘도르프), 제13공군(하와이 히캄)을 두고 있다. 여기에 배치되어 있는 전술기 수는 9개 비행단에 약 340여 대. 이 중 한국에 주둔 중인 수를 가감해도 한미 연합공군이 대응할 수 있는 수는 700여 대 남짓이다. F-22 전투기 3개 대대가 태평양사령부에 배치되었다고 하나 ‘백전백승’을 장담할 수는 없다.

한미 연합대응계획에는 한반도 유사시 美본토에서 전술기 2,500여 대가 증원될 것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이 만큼 동원할 수도 없는데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 美본토 증원전력이 한반도와 일본에 도착할 때까지 주일미군을 돕고 장거리 침공을 하려는 중국 공군전력을 저지하는 게 일본 항공자위군의 임무다. 따라서 일본의 F-35 전투기 도입은 한반도 유사시를 우려해야 하는 우리 입장에서 무조건 나쁘지만은 않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F-35 도입과 같은 군사적인 분야보다 일본 내부의 정치 문제와 한국 공군의 노후화다.

한국 공군의 전술기 중 절반 가량이 2020년 내에 퇴역한다. 대체 전력을 투입하지 못하면 한반도 상공은 텅비게 된다.
▲한국 공군의 전술기 중 절반 가량이 2020년 내에 퇴역한다. 대체 전력을 투입하지 못하면 한반도 상공은 텅비게 된다.

한국 공군의 전술기 수는 약 430여 대. 그 중 2020년 이전에 도태될 F-4와 F-5가 200여 대를 차지한다. 그렇다면 남는 전술기는 230여 대.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급히 추진한다고 해도 60여 대를 보태 290대 가량에 불과하다. 이 숫자로는 아무리 질적으로 우세라 하더라도 북․중 연합공군으로부터 한반도 상공을 지키기에는 역부족이다.

한편 일본은 최근 민주당 정권의 잇단 무능력과 젊은 세대들의 무기력으로 큰 고민을 하고 있다. 이에 반발한 일부 정치인들이 극우와는 다른 방향의 비전을 제시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정치인이 오사카도 지사인 하시모토 도오루 같은 이들이다.

하시모토 도지사는 일본의 정치체제 개편을 시작으로 일본을 ‘강력한 리더십으로 이끌어가는 나라, 국민이 지도자를 뽑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외치고 있다. 이 경우 중국은 물론 한국도 싫어하는 하시모토 도지사와 같은 이들은 주일미군 철수와 함께 한일 관계 재정립을 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일본의 F-35 전투기는 중국 3개 군구 전투기와 함께 한국을 위협하는 ‘대검’이 될 수도 있다.

Posted by Takumi

2012/01/16 11:58 2012/01/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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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탑승·기종 통일·국제선은 야간 운행


서비스질 유지하며 흑자…일 대형사들 "노하우 알려달라"


최근 저가항공인 진에어를 이용해 제주도로 여행 가려던 김미라(33)씨는 탑승권을 받고 놀랐다. 본인의 좌석이 지정돼 있지 않아서다. 앞에서부터 좌석을 삼등분해 에이(A)·비(B)·시(C) 구역으로 나뉘어 있을 뿐이었다. 탑승 순서대로 정해진 구역 내에서 마음대로 자리를 잡으면 된다고 했다. 승객들이 좋은 좌석에 앉으려고 일찍부터 줄을 서서 대기하다 보니 탑승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크게 줄었다.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다양한 '원가 절감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다. 서비스의 질은 크게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원가를 대폭 낮추는 방식은 저가항공사 흑자 경영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선착순 탑승제'는 국내에선 진에어만 도입했다. 박정훈 진에어 과장은 "원가를 낮출 뿐 아니라 지연 및 결항까지 예방한다"며 선착순 탑승제의 이점을 설명했다. 발권대에서 좌석을 지정하느라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어 탑승 수속 시간 자체가 줄어든데다, 공항에 내는 발권대 임대비용도 덩달아 절감된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진에어는 지난해 저가항공 업계에선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도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2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제주항공은 '기종 단일화' 덕을 톡톡히 봤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비(B)737기(189석)와 큐(Q)400기(78석) 등 두 기종을 동시에 운항했다. 그러나 정비나 부품 구입 등에 비용이 중복되자 큐400기 4대를 전량 매각했다. 제주항공은 또 국내선 운항이 불가능한 야간 시간대에 동남아 지역 노선을 확대해 항공기 가동률을 높였다.

사소한 노력으로 효과를 누리는 곳은 단연 에어부산이다. 에어부산은 당일 신문 가운데 25%가량을 재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예약센터와 정비인력 등을 아웃소싱해 몸집을 줄였고, 인터넷 판매를 원칙으로 정해 여행사나 대리점에다 판매수수료도 주지 않았다. 에어부산은 대신 인터넷 연중할인제도, 얼리버드 요금제 등을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인터넷 판매 비중이 국내선 60%, 국제선 50%로 올라선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이스타항공은 객실 승무원 유니폼에서부터 '거품'을 뺐다. 승무원 유니폼을 유명 디자이너에게 맡기는 대형항공사의 관행에서 벗어나, 서울 동대문 상가와 손잡고 유니폼을 제작한 것이다. 이스타항공은 이 밖에 물과 감귤주스 등 기본 서비스만 무료로 제공하고, 컵라면이나 맥주 등 다른 기내식은 유료화하고 있다.

곽지윤 에어부산 대리는 "저가항공 시장에 최근 진출한 일본의 대형항공사들이 우리나라 저가항공사들의 원가 절감 노하우를 배우려고 계속 문의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 닛케이신문 > 누리집에서 에어부산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11/09/06 23:36 2011/09/0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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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 전략…
글로벌 명품 항공사 도약 '날개'
<이 기사는 이코노미플러스 1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차세대 초대형 항공기 A380이 내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대한항공 A380 1호기가 당초 일정대로 2011년 5월에 제작사인 에어버스로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최근 호주 콴타스항공 소속 A380기의 비상착륙 사고로 불거진 엔진 결함 문제는 별다른 장애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A380 기종에는 전혀 다른 엔진이 장착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운항중인 A380 기종은 미국‘엔진 얼라이언스’사와 영국‘롤스로이스’사가 제작한 엔진 등 2종의 엔진을 채택하고 있다. 대한항공 A380 기종은‘엔진 얼라이언스’의 GP7200 엔진을 장착한다. 반면 최근 엔진 결함이 밝혀진 A380 기종은‘롤스로이스’의 엔진이다. 결론적으로 대한항공이 도입할 기종과는 상관이 없는 셈이다.
 항공사들은 자신들이 도입할 기종의 엔진을 직접 선택하는게 관행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A380 기종 도입 일정에는 변동이 없으며, 엔진도 최근 문제를 일으킨 기종과는 전혀 다른 것을 장착하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항공은 신형 항공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충분히 검증하기 위해 타항공사가 일정 기간 운항한 후에야 1호기를 도입하는 원칙을 갖고 있다. 그만큼 고객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설명이다.

A380 기종은 대한항공의 경영 전략상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대한항공은‘세계일류 항공사’, ‘글로벌 명품 항공사’가 비전이다. 또한 2019년까지 여객수송에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비전과 목표 달성에 A380이 발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한항공측의 기대다.

대한항공 여객기 좌석에 설치된 첨단 주문형 오디오.
 대한항공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영중인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항공 노선에서 더욱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한편 아시아·유럽항공 노선에서도 한층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초대형 여객기 도입 덕택에 중국·일본·동남아 등지서 한국을 거쳐 미주·유럽 등으로 여행하는 환승객 수요도 늘어 인천국제공항의‘동북아 허브’도약에 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의 A380 도입은 전세계 항공사 중에서 여섯번째, 아시아에서 미주로 취항하는 항공사로는 첫번째다.

 무엇보다 A380은 글로벌 명품 항공사를 지향하는 대한항공의 새로운 아이콘 구실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대한항공은 A380 도입을 계기로 항공서비스 품질을 대폭 높여 고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A380 여객기를 보유한 다른 항공사들과는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 관심을 끈다.

가장 두드러진 사례가 넓고 안락한 공간 확보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A380 여객기를 보유한 항공사들의 좌석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에어프랑스 538석, 루프트한자 485석, 싱가포르항공 471석, 에미레이트항공 489석 등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A380 기종의 좌석수를 400~450석 정도로 줄여 승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내에 라운지 등‘대중 공간(Social Area)’을 넉넉하게 꾸며 승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락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A380에는 현재 대한항공이 신규 도입 여객기와 중장거리 노선 여객기 중심으로 장착하고 있는‘차세대 명품좌석’이 설치된다. 특히 일등석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 전문 디자인업체에 의뢰해 설계한‘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가 사용된다. ‘코스모 스위트’는 침대형 좌석으로 등받이와 다리 받침대의 각도를 자유
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 원터치 버튼을 이용해 취침 또는 식사에 적합한 모드로 전환할 수도 있다. 가격이 무려 2억5000만원에 이르는 최고급 항공 좌석이다. 일등석 외에도 프레스티지석에는 180˚로 펼쳐지는‘프레스티지 슬리퍼’, 이코노미석에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안함을 더한‘뉴이코노미’가 사용된다. 또한 모든 좌석에 첨단주문형오디오·비디오(AVOD) 장치가 완비돼 장시간 여행에 따른 승객들의 지루함을 덜어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항공여행의 질을 따지는 고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항공사들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한항공은 A380 기종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채택해 항공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ip. A380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A380은 현재 전세계 여객기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초대형 항공기다.

하지만 부품과 기체의 약 40%를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첨단 복합소재와 고급합금 물질로 제작해 중량을 크게 줄였다. 또한 엔진 효율성을 높여 연료 소모량을 15% 절감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나 줄인 차세대 친환경 여객기로 평가된다. 승객 1명을 100km 수송하는데 소요되는 연료량은 가정용 경차와 비슷한 수준인 3리터 이하다.

Posted by Takumi

2010/12/09 17:44 2010/12/0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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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구조조정 급물살

영남에어 지난 3일 부도… 업계 급속 재편
취항예정 코스타·이스타도 내년으로 취항 계획 미뤄
경기침체탓 M&A도 큰 부담

지난 3일 영남에어가 부도를 내면서 취항 5개월여 만에 날개를 접었다. 글로벌 경기침체라는 악재 속에 무리하게 운항을 지속하다 결국 주저앉고 만 것이다. 저가항공업계는 영남에어 부도를 구조조정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저가항공시장 진입을 눈앞에 둔 예비 저가항공사들도 취항 시기를 늦추며, '제2의 영남에어'를 피하기 위해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영남에어 부도는 예고된 사태

영남에어는 지난달 부품교체를 이유로 일시 운항을 중단하자, '자금난에 빠져, 헤어나오기 힘들 것'이란 소문이 흘러나왔다. 영남에어는 30~40%대의 낮은 탑승률에, 자금난이 겹치는 등 7월 취항 이후 누적적자가 60억원에 달했다. 또 취항 초기부터 착륙료와 사무실 임대료, 공항 이용료 등 7700여 만원을 부산공항공사에 내지 못했다. 결국 영남에어는 지난 3일 국민은행 서울 상계동 지점에 돌아온 1억37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업계에선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저가항공시장에 뛰어든 것을 부도의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영남에어가 출범한 7월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크게 웃도는 등 최고조에 달했고, 수요 부진으로 탑승률이 저조해지는 등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출범해 저가항공시장이 과당경쟁체제로 접어들었는데, 영남에어가 취항을 강행한 게 패착"이라고 지적했다.

또 50억원의 자본금에, 비행기 1대만 있으면 항공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진입제도도 영남에어를 '일단 띄우고 보자'식 경영에 빠지게 만든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남에어는 비행기 1대만으로 무려 4개 노선을 운항하다 1개 노선을 줄이는 등 불안한 운항을 했다.

급속히 재편되는 저가항공업계

저가항공시장은 앞으로 자금력을 중심으로 일대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애경그룹의 제주항공과 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중심의 에어부산 등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정상 운항하고 있다. 연내 저가항공시장 진입을 공언했던 이스타항공(군산 기반)과 코스타항공(울산 기반)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취항시기를 늦추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들이 대주주인 이들 두 개 항공사는 빨라야 연말에나 항공기를 띄울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0월 말 취항할 예정이던 코스타항공은 내년으로 취항시기를 미뤘다. 이덕형 코스타항공 부사장은 "고환율로 인해 환차손이 커져 매달 6억~8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고 있다"며 "당장 항공기를 띄우는 건 손해이기 때문에 환율 상황 등을 지켜보며 1월 중에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역도스타 장미란을 모델로 내세우고 군산시로부터 10억원 출자 약속을 받아내는 등 취항에 탄력을 가하고 있다. 김영민 이스타항공 상무는 "당초 11월 말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연말 취항으로 목표를 재조정했다"며 "저가항공시장이 난립하고 있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도를 낸 영남에어와 석 달째 운항을 중단하고 있는 한성항공의 운명도 관심사다. 최초 저가항공사로 주목받던 한성항공은 지난 10월부터 무기한 운항중단에 들어선 이래 M&A(인수·합병)를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M&A시장이 얼어붙어 있기 때문에 두 항공사가 새 주인을 찾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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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6 09:33 2008/12/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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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유류할증료 '거북이 인하'

국제유가 폭등에 따른 항공요금 급등을 막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두 달마다 조정되고 있는 유류할증료(항공유에 연동돼 물리는 추가요금)가 최근 국제유가 급락기에도 두 달 늦게 국제유가 인하분이 반영됨으로써 항공요금 인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유류할증료 제도를 대폭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유류할증료를 매월 조정했으나, 국제유가가 급등한 7월부터는 두 달마다 유류할증료를 조정하고 있다. 가령 7~8월 유류할증료는 3개월 전인 4~5월 국제유가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11월 18일자 B1면 참조〉

1일 현재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기준으로 배럴당 50달러대까지 떨어졌으며, 이 유가를 적용할 경우 유류할증료는 국제선 장거리(왕복)의 경우 82달러 수준이 된다. 하지만 지금 부과되는 장거리 왕복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던 8~9월 상황을 반영, 280달러에 이른다.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30만원 이상 차이 나는 셈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두 달 단위로 부과하는 유류할증료 체제 때문에 다음달 항공요금도 이번 달과 같다"며 "최근 내린 국제유가는 내년 1~2월에나 반영돼 항공요금이 뒤늦게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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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2 09:28 2008/12/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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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뉴질랜드 소속, 1명 사망.6명 실종

에어 뉴질랜드 소속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 1대가 27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지중해 연안에서 시험 비행 중 추락, 7명의 승무원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 사고 항공기는 페르페냥시(市) 인근에서 시험 비행을 위해 이륙했다가 지중해로 추락했다고 프랑스 항공 관리들이 밝혔다.

사고 항공기의 잔해는 수백 m에 걸쳐 산재해 있었으며 현재 응급구조팀은 숨진 승무원 3명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 대의 헬기와 5척의 구조선이 투입돼 밤늦게까지 실종자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의 해군 함정도 사고 해역에서 사고기 잔해와 블랙박스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이와 관련, 현재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항공기에는 독일인 조종사 2명과 나머지 5명의 뉴질랜드인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항공 당국이 전했다.

에어버스 측은 이 항공기는 2005년 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800여회에 걸쳐 7천시간의 운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으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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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8 09:10 2008/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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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없는 청주공항 '벼랑 끝'

국제선 철수 속출 선양 노선 1개만 남아
운항 중단 한달 한성항공 정상화 까마득
청주국제공항이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국제선이 크게 줄어 '동네공항'으로 전락하기 직전이고 한달 전 운항을 중단한 한성항공의 재운항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19일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최근 환율급등과 경기침체로 여행객이 줄면서 항공사들이 청주공항의 국제선을 잇따라 철수하고 있다.

중국 동방항공은 주 2회 운항하던 청주~상하이(上海)노선 항공기를 7일부터 띄우지 않고 있다. 동방항공은 향후 탑승률 추이를 지켜보면서 재운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업계에서는 동방측이 사실상 청주공항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도 상하이 노선 운항을 지난달 26일 중단했다. 대한항공측은 "일단 내년 3월까지 운휴키로 했다"면서 "3월 말 가서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한 때 최대 주 9회까지 운항했던 청주~상하이 노선이 일거에 사라져버렸다.

베이징 노선도 곧 멈춰선다. 주 2회 운항중인 아시아나 항공은 여행 비수기인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운휴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세기들은 일찌감치 날개를 접었다. 홍콩에어가 주 2~6회 운항하던 청주~홍콩 노선을 9월 중순께 철수했고 중국 해남항공도 창사(長沙) 노선 운항을 이달들어 중단했다. 한국공항공사는 "다음달이면 청주공항 국제선은 주 1회 뜨는 중국 선양(瀋陽)노선 하나만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제선 탑승률이 20%대에 머물러 비행기를 띄울수록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여행객이 크게 늘지 않는 이상 운항 중단한 국제선이 다시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성항공의 조기 재운항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청주공항의 미래를 더욱 암울하게 하고 있다.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에 한 몫 하던 한성항공은 자금난에 몰려 지난달 18일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한성측은 이후 투자자 영입이나 매각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나 금융위기 탓에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회사가 정상화하더라도 예전처럼 정상적으로 운항을 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설명 청주국제공항 청사 대합실이 썰렁하다. 한 때 5,6개 노선에서 주 20회 이상 운항하던 국제선이 곧 중국 창사 노선 한 개만 남게 된다.

충북도 김정선 관광항공과장은 "침체한 공항을 살리기 위해 청주시, 청원군과 항공업계, 지역 관광업계 등과 합심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08/11/20 10:12 2008/1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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