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탕과 여탕을 함께 즐겨?

명품쌀·사케·온천으로 유명한 니가타


스키보다 더 푸짐한 '애프터 스키' 메뉴들


일본 스키 여행에선 스키의 재미를 드높여주는 즐길 거리가 푸짐하게 따라붙는다. 신선한 자연설에서 속도전을 즐긴 뒤 맛보는 뜨거운 온천욕, 맛깔스런 정찬(가이세키)과 식사에 곁들인 일본식 청주(사케) 몇 잔, 이른바 '애프터 스키'다. 니가타현은 온천의 고장이자 명품쌀 고시히카리 생산지이면서, 순하고 담백한 맛의 청주 생산지로 이름 높다. 어느 스키장을 찾더라도 한자리에서 밥맛, 술맛, 뜨거운 맛을 두루 즐길 수 있다.

⊙ 노천탕에서 감상하는 폭설 속 산줄기 - 온천

스키를 탄 뒤 빼어난 경관을 굽어보며 온천욕을 즐기기엔 묘코고원 아카칸 스키장 중턱에 자리한 아카쿠라 관광호텔 대온천탕이 제격이다. 해발 1500m인 리프트 정상과 750m인 스키베이스 중간, 해발 1000m 지점에 들어앉은 호텔 별관 온천탕이다. 지난달 개장한 깨끗한 대온천탕이다. 실내 온천탕에 앉으면 대형 유리창을 통해 펼쳐지는, 눈 맞는 삼나무숲 등 바깥 풍경이 아늑하게 다가온다. 욕실에 딸린 노천탕에서의 풍경은 말할 나위 없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근 채 내려다보는 폭설 속의 광활한 산줄기와 슬로프는 환상적이다. 향 짙은 삼나무로 치장한 사우나도 딸려 있다. 본관 전시실에선 70년 전 스키장 풍경과 당시 방문객들이 남긴 흑백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온천의 수질을 따지자면 단연 도카마치의 마쓰노야마 온천이다. 효고현의 아리마 온천, 군마현의 구사쓰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약탕'으로 꼽히는 염천이다. 화산지대 온천이 아니다. 오랜 세월 땅속에 짠 바닷물이 스며들어 고여 있다가 용출되는 간헐천이다. 마을에서 바다까지는 40㎞ 거리. 해발 350m 지점이다. 1896년 문 열어 4대째 운영중인 지토세온천여관의 주인 야나기 야스지는 "지금 솟는 바닷물은 1000만년 전 이곳이 바다였을 때 갇혀 있던 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상처 치료에 특효가 있다는 이 온천 원탕은 다카노유라는 이름으로도 일컬어진다. '다카'는 매를 뜻한다. 700년 전, 날개를 다친 매가 날아와 늘 같은 자리에 앉아 물에 날개를 적시는 것을 보고 이 온천을 발견했다고 한다. 실개천이 흐르는 길옆에 원탕이 있고, 여기서 솟는 온천수를 아홉개의 여관에서 나눠 쓴다. 용출 온도는 무려 섭씨 97도. 이를 식혀서 욕조에 넣는다.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물을 맛보지 않더라도 바닷물과 같다는 걸 금세 느낄 수 있다. 몸도 가볍고 마음도 가벼워진다. 마쓰노야마는 '일본인의 고향 100선'에 선정된 작고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계단식 논과 미인림이라 하는 너도밤나무숲이 시골 마을의 정취를 돋워주는 곳이다.

유자와마치의 에치고유자와역 주변엔 전통온천 거리가 형성돼 있다. 거품탕·노천탕·사우나를 갖춘 공동욕탕 5개가 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 설국 > 을 집필하며 즐겼다는 야마노유, < 설국 > 의 여주인공 이름을 딴 고마코노유도 있다. 에치고유자와역 앞엔 누구나 들러 발을 담글 수 있는 족탕이 있다.

여관에 딸린 온천에선 매일 시간을 정해 남탕과 여탕을 바꾸는 곳이 많다. 묘코시의 온천 소믈리에 도모마 가즈히로(44)는 "한 손님에게 두 스타일의 욕탕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아침저녁으로 달라지므로 조심하시라"고 말했다.

⊙ 입맛 없고 반찬 없어도 밥맛 나는 고시히카리 쌀밥 - 먹을거리

니가타현은 일본에서 대표적인 쌀 생산지다. 밥맛 좋기로 이름난 고시히카리가 니가타 특산 품종이다. 대부분의 여관들에서 고시히카리로 지은 쌀밥을 낸다. 고시히카리란 밥의 찰기(고시)와 윤기(히카리)를 뜻한다. 이름난 만큼이나 밥맛이 정말 좋다. 니가타에 머무는 동안 밥맛 덕에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었을 정도다. 값은 생각보다 비싸다. 1등품이 2㎏에 1800엔(약 2만2000원)이니, 국내 보통 쌀의 두세 배 가격이다. 그래도 불티나게 팔려 쌀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한다. 고시히카리 중에서도 우오누마에서 생산한 것을 최고로 친다. 찰기와 윤기가 더하다고 한다.

귀한 손님에게 고시히카리를 구해 대접하는 걸 기본 예의로 친다. 여관에서 정찬으로 내는 '가이세키' 요리에도, 돈가스를 간장조림한 뒤 밥에 얹고 간장을 뿌려 내는 니가타식 타레가스돈덮밥에도 고시히카리 밥을 곁들여야 최고로 친다. 들일할 때 새참으로 먹던, 김으로 싼 주먹밥을 재현한 이른바 폭탄주먹밥도, 쑥과 쌀로 만든 떡을 조릿대 잎에 싸서 내는 조릿대경단(사사단고)도 마찬가지다.

해산물로는 방어·대게·분홍새우·연어가 유명하다. 말린 연어를 썰어 술에 절여 부드럽게 만든 연어포는 전통적인 술안주다. 니가타 지역은 일본에서 최고의 폭설지로 꼽힌다. 눈이 많은 만큼 음식도 겨울나기에 요긴한 저장식이 발달했다. 버섯·참마·메밀국수(소바) 등이 유명하다. 메밀국수엔 후노리라는 해초를 섞어 넣어 면을 뽑는다. 도카마치에서 맛볼 수 있는 다나다나베는 이 지역의 계단식 논(다나다)에서 난 쌀로 만든 누룽지와 버섯을 곁들여 내는 전골. 가구라난반(매콤한 피망)을 쌀과 발효시켜 만든 소스(시오노코)를 넣어 먹는다. 묘코 지역엔 두부·버섯·배추와 메밀가루를 반죽해 떼어 넣어 익혀 먹는 기노코나베도 있다. 국물 맛이 좋다. 갓 만들어낸 두부를 공처럼 둥글게 떠낸 오보로도후(두부)도 묘코 지역 명물이다. 제삿날 친척들이 모이면 된장국에 오보로도후를 넣어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 물처럼 순하고 담백한 맛 - 니가타 청주(사케)

니가타는 일본 청주(사케)의 본고장이다. 96개 양조업체에서 1000여종에 가까운 사케 브랜드를 만들어낸다. 종류가 많은 만큼 맛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알코올 도수는 대개 14~17도다. 모처럼의 일본 여행길에, 아무 사케나 덥석 사 맛볼 수는 없는 일. 들러볼 만한 곳이 신칸센 에치고유자와역 안에 있다. 사케 체험장 혼슈칸이다. 니가타의 96개 양조회사가 각각 내놓은 대표 사케들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시음코너에서 500엔을 내면 바꿔주는 코인 다섯개로, 자동판매기에서 다섯가지 사케를 골라 마셔볼 수 있다. 입맛에 맞는 사케를 판매코너에서 구입하면 된다. 시음코너 구석에 '전달의 인기 사케 순위'가 걸려 있다. 지난 12월의 경우 구보타가 1위, 고시노간바이가 2위, 고시노우메뉴가 3위, 핫카이산이 4위를 차지했다.

니가타시에선 해마다 스키철인 3월 둘쨋주 토·일요일 '사케노진'이라는 술박람회를 연다. 사케로 진을 친다는 뜻이다. 2000엔을 내고 시음용 잔 하나를 받아들고 들어가면, 니가타현에서 나온 수백종의 사케를 마음대로 맛볼 수 있다. 한잔 두잔 맛보면서 대취하는 이들이 많다. 이틀이면 어지간한 사케는 다 맛볼 수 있다지만, 조심해야 한다. 종종 앰뷸런스에 실려나가는 경우도 있으니.

니가타 여행쪽지
2월까지 한국인 특별 우대

◎ 나리타공항에서 JR전철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도쿄역까지 50분(승차권·특급권 2940엔). 도쿄역에서 JR전철 조에쓰 신칸센 타고 에치고유자와역까지 1시간17분(5980엔). 대한항공은 인천공항~니가타공항 비행편을 매일 1편씩 왕복 운항한다. 인천에서 저녁 6시 출발, 니가타에서 아침 9시30분 출발. 2시간 걸림.

◎ 니가타현 도카마치 마쓰야마 온천마을 에선 방문객들 대상 전통문화 체험행사 를 벌인다. 너도밤나무 숯 만들기, 전통 도롱이 차림에 눈신발(간지키·일종의 설피)로 눈길 산책하기, 전통 화로 체험, 버섯 채취 등. 2200엔.

◎ 니가타현에서는 2월28일까지 스키장·숙박시설·온천·식당·주점 등과 연계해 한국인 여행자 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예컨대 가맹 호텔에 숙박하는 손님에게 스키장 리프트 교환권이나 식당 이용권, 명품 사케 할인권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레드캡투어·모두투어·브라보재팬 등 10개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 니가타현(www.niigata.or.kr) 서울사무소 (02)773-3161.

"순하고 담백한 게 니가타 사케의 제맛"
사케 소믈리에 이구치 도모히로 인터뷰

니가타현 에치고유자와의 후타바 온천호텔 식당. 사케 소믈리에 경력 7년의 이구치 도모히로(37)를 만났다. 그가 니가타의 유명 브랜드 핫카이산, 유자와지역의 술인 조젠미즈노고토시, 그리고 마키하타 세 종의 술을 각각 잔에 따르며 말했다.

"사케는 기본적으로 단맛과 쌉쌀한 맛, 강한 향과 약한 향으로 나뉜다. 네 가지가 결합해 다양한 맛과 향의 사케가 나온다." 와인 분류와 비슷하다. 그는 "니가타 사케는 다른 지역 술에 비해 맛과 향이 밋밋할 만큼 순하고 담백한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반인들에겐 이런 분류보다 '준마이'니 '다이긴조'니 하는 재료 및 정미 정도에 따라 나뉘는 분류법이 익숙하다. 준마이는 순미, 즉 쌀과 누룩·물로만 만들었다는 뜻이다. 보통 혼조슈는 향을 강화하기 위해 주조용 알코올을 섞는다. 긴조는 쌀을 정미할 때 40%를 깎아낸 것을 가리킨다. 그는 "거친 껍질 부분을 깎아내고 순 탄수화물만으로 담근 술을 알아준다"고 말했다. 50%를 깎아낸 것이 다이긴조다. 일부 주조회사는 70%를 깎아낸 쌀로 담가 '초특산품'이란 이름으로 고가의 사케를 내놓기도 한다. 준마이 다이긴조, 준마이 긴조, 준마이, 혼조슈 등으로 나뉘는 술의 등급이 이래서 나온다.

술병 색깔을 보고도 술의 등급을 알 수 있다. 대체로 싼 술은 투명한 병에, 고급 술은 어두운 빛깔의 병에 담는다. 자외선을 차단해 숙성이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긴조급 사케는 초록색 병을, 다이긴조는 검은색 병을 주로 쓴다. 도모히로는 "사케는 보통 한달간 발효시켜 1년 정도 숙성시키는데, 완성된 즉시 마실 때 가장 맛이 좋다"며 "그 이상 숙성되면 맛이 바뀐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술의 재료인 쌀이다. 50~70%까지 깎아낼 수 있을 만큼 강도를 지닌 쌀이 필요하다."

니가타는 밥맛 좋은 고시히카리 쌀이 유명하지만, 술을 담그는 덴 쓰지 않는다. 양조용 쌀은 간사이 지역에서 생산된 야마다니시키 품종을 주로 쓴다. 최근엔 니가타에서 고시탄네이란 양조용 쌀을 개발해 쓰고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도모히로는 "사케는 보통 17~20도의 상온으로 마시는 게 가장 맛있다"고 말했다. 데워 마실 땐 42도 정도가 알맞다. 그는 "향이 순한 것은 상온으로, 맛과 향이 강한 것은 데워 마실 때 제맛이 난다"고 조언했다. 복어 지느러미를 구워 곁들이는 이른바 히레사케에 대해 그는 "맛의 변화를 위해 재미로 시작된 음주법이지, 일본 전통 방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케의 맛과 품질을 분석하고, 고객 취향에 따라 추천해주는 일을 하는 사케 소믈리에는 니가타현에만 5000여명이 활동중이다.

Posted by Takumi

2010/02/04 20:01 2010/02/04 20:01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yoko13.maru.net/rss/response/1772

엔고(高) 시대? 도쿄 1박3일에 6만원!

인천~도쿄 왕복 1만원 등 '초저가 관광상품' 나와
여행사 "당장 현금 부족해 손해 보더라도 땡처리"

'인천-도쿄 왕복 1만원' '인천-기타큐슈 왕복 3만원' '도쿄 1박3일 6만원'….
원·엔 환율이 1500원을 웃도는 고공 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제주-서울 간 왕복 항공료에도 미치지 않는 초저가의 일본 여행 상품과 항공권이 앞다투어 나오고 있다. 엔고(円高)로 일본으로 가려는 관광객이 급감하자, 여행사 측이 미리 확보해둔 예약 물량을 소진하려고 고육책으로 내놓는 것들이다.
A여행사는 지난달 22일 출발한 도쿄 1박3일 여행상품을 6만원에 판매했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13만5000원을 합쳐도 20만원을 넘지 않았다. 이 가격으로 인천-도쿄 왕복 항공권과 민박 1박 숙박을 제공했다.
Y여행사는 오사카·나라 2박3일 여행을 2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29만원 중에는 세금과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15만원이 포함돼 있다. 나머지 14만원으로 항공료와 2일간 숙박료와 식사까지 제공하는 것이다. 이 여행사는 당초 49만원에 이 상품을 내놓았으나 판매가 극히 부진하자 29만원까지 떨어뜨렸다.
이 여행사 관계자는 "9월 초 인천-간사이 간 왕복항공권 100여 장과 2박을 할 호텔 객실 50여 개, 식당, 관광버스 등을 모두 확보해놓았다"며 "하루 10명 기준으로 책정한 가격인데 5명도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손해를 보고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덤핑 일본 항공권도 많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항공권 매매 업체인 D사(社)는 오는 21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인천-고치(高知) 간 제주항공 왕복 항공권을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유류할증료와 세금 13만원을 더해도 15만원에 불과하다.
A여행사에서 판매한 지난달 1일 출발 인천-도쿄 간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도 1만원(유류할증료 16만원 별도)이었다. 평상시 인천-도쿄 왕복 항공권은 국내 항공사 기준으로 유류할증료가 포함된 가격이 40만~50만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반값도 되지 않는 것이다.
Y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여행 전 상품을 10%씩 손해를 떠안고 팔고 있다"며 "팔면 팔수록 손해지만 지금 당장 현금유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땡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저가 일본여행상품이 이처럼 쏟아져 나오자 자칫 여행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방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 일본 여행상품을 팔아도 적자가 15%는 되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에게 최대한 쇼핑을 유도하라고 한다"며 "손님이 여행사와 연결된 가게에서 쇼핑을 하는 만큼 수수료가 떨어져 적자분을 메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08/12/16 09:53 2008/12/16 09:53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yoko13.maru.net/rss/response/1598

신혼 여행지 BEST5

허니문은 평생토록 남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신혼 여행지를 선택할 때도 그 점을 염두에 두고, 두 사람만의 추억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휴식,전통 료칸 허니문
일본은 가까운 게 장점이다. 규슈 지방은 특히 전통 온천과 유럽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하우스텐보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일본 전통 숙박업소인 료칸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일본의 예절, 음식, 휴식의 의미를 음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신혼부부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료칸숙박 하우스텐보스/다카사고 온천허니문은 일본의 유명한 온천 중에서도 3대 미용 온천 중 하나인 우레시노 온천가의 료칸에서 휴식을, 유럽형 테마파크 '하우스텐보스'에서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규슈 최대의 도시 후쿠오카에서 쇼핑 및 유명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다.


■새롭게 뜨고 있는 중국의 하이난
중국 최남단에 위치한 하이난 섬은 최근들어 새로운 허니문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통 인기 허니문 지역이 항공을 경유해야 하거나 오랜 비행시간으로 도착하기도 전에 녹초가 되어버리는 반면, 하이난은 직항편으로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허니무너들에게 인기. 하이난 인기의 또 다른 비결은 다양한 리조트다. 휴양형 허니문을 만끽하고 싶다면 리츠칼튼, 쉐라톤 등이 즐비한 아롱만 리조트를,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커플이라면 다운타운이 들어서있는 대동해의 인타임 리조트를, 가격을 따지는 실속파 허니무너에게는 삼아만 리조트를 추천한다.

▲ 1 팔라우. 2 일본 료칸. 3 발리. 4 하이난. 5 하와이. /하나투어 제공

■세련미·자연미 어우러진 미국의 하와이


지상 최후의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하와이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자랑이다. 허니무너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오아후 섬으로 '호놀룰루와 와이키키 비치'로 유명한 곳이다.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쇼핑과 서핑, 휴식의 온갖 이상적인 이미지를 그대로 재현시키고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 반면 조용하고 한적한 휴양지 느낌의 마우이 섬은 한마디로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허니문 목적지이다. 전문가들은 오아후 섬의 세련미와 마우이 섬의 자연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오아후 2박+마우이 2박이 포함된 허니문 상품을 추천한다.


■가장 아름다운 바다 팔라우

남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한 '팔라우'는 여러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100% 순수의 푸른 열대우림과 천혜의 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이다. 전세기가 취항하면서 허니무너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징은 여유로운 일정으로 즐기는 락아일랜드로, 바다로의 체험과 편안한 휴식을 즐기기에 충분한 고급형 리조트에서 실속형 리조트까지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락아일랜드 코스는 '스노클링' 하나만으로도 스쿠버다이빙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를 충분히 볼 수 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위치한 '팔라우 퍼시픽 리조트(P.P.R)'는 비치를 보유하고 있는 빌라형 리조트로 고급스러운 휴식을 즐기기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다양한 풀빌라로 가득한 발리
'풀빌라'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신혼여행지로서의 최적의 조건을 갖춘 발리. '신들에게 바치는 제물'이라는 어원을 가진 발리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휴양과 동시에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최고의 허니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고급 풀빌라들이 많이 생겨나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 시내 중심이면서 서핑으로 유명한 꾸따, 아름다운 비치를 가진 누사두아, 다양한 형태의 풀빌라들이 밀집해 있는 스미냑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평생에 한번뿐인 영화 같은 허니문으로 기억될 것이다.

Posted by Takumi

2008/10/14 10:42 2008/10/14 10:42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yoko13.maru.net/rss/response/1428

지상의 크루즈…달리는 특급호텔

한국의 블루 트레인 해랑, 28일 첫 기적
무궁화호 객차 리모델링 '알뜰한 변신'
내부 TV-침대-샤워시설-식당 등 구비
고급 위스키에 세끼 식사 등 무료 제공
1박 2일 1인 70만원…외국보다 저렴

    국내에도 고품격 철도여행시대가 열린다. 코레일은 이달 28일 '한국의 블루 트레인'격인 명품 관광열차 '해랑'운행을 시작한다. 코레일이 야심차게 준비한 '레일 크루즈 해랑'은 1박 2일 혹은 2박 3일 일정으로 전국 관광명소를 누비게 된다.

    해랑은 한마디로 레일 위를 달리는 '지상의 크루즈'인 셈이다. 크루즈 여행이 전 세계 5대양 유명 기항지를 누비며 호화 유람선에서 잠을 자고 각종 파티나 휴식을 즐기다가 명소에 내려 관광을 하듯, 열차가 유람선 구실을 한다.

    우아하게 꾸며진 열차 침대-식당칸, 라운지 등에서 쾌적한 휴식을 취하며 밤에는 이동하고 낮에는 미식기행 등 다양한 여정을 소화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해랑'의 출범을 국내 철도관광 활성화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보고있다.

    • ▲ 해랑에서는 모든 식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남아공에 블루 트레인이 있다면 한국에는 해랑이 있다'.

    세계적인 호화 열차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블루 트레인'을 꼽을 수 있다. 1박 2일간 케이프타운에서 프리토리아까지 대초원을 종단하는 열차로, '달리는 특급호텔'이라는 별칭이 따른다. 편안한 침대와 풀코스 정찬, 승무원의 극진한 서비스를 받으며 아프리카 초원을 감상하는 블루 트레인은 철도여행 마니아들에겐 꼭 한번 찾고 싶은 로망이다. 국내 관광업계와 여행객들은 오래전부터 이 같은 상품 출시를 고대해 왔다. 소득 2만달러 시대를 넘어서자 마침내 그 꿈이 실현됐다.

    이 달 하순(28일) 본격 운행 되는 '해랑'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개조한 '고품격 열차' 해랑은 블루 트레인이나 로보스 레일처럼 객실단위로 예약, 전국을 누비며 주요 관광지에 들러 나들이에 나서는 여정으로 짜여 있다.

    해랑은 1호와 2호가 운행될 예정이다. 각 10량으로 1호는 주중 1박 2일, 주말 2박 3일 등 정기 운행에 나서고, 2호는 내-외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맞춤형 여정에 부정기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 ▲ 너른 창을 통해 툭 트인 바깥 풍경을 대할 수 있다.
    ▶ '무궁화호'가 '고품격 관광열차'로 변신

    '해랑'은 '해와 함께 금수강산을 누빈다'는 의미를 담은 순 우리말로, 자랑 중 하나는 알뜰한 변신이다. 한마디로 '저비용, 고품격' 리모델링으로 태어났다.

    열차 운행 합리화 작업에 따라 여유가 생긴 기존 무궁화호 객차를 리모델링했다. 1량을 고치는 데 들어간 비용은 3억9000만원 선. 새롭게 제작한 경우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었다.

    열차의 외양은 '블루 트레인'과 비슷한 푸른색이다. 로고는 태양새 또는 불사조라 불리는 봉황을 형상화했으며 열차 앞면에 도색된 파랑색과 금빛 두 줄은 철길을 따라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철도의 위상을 표현했다. 기관차와 발전차를 뺀 객차 8량으로 별실과 특실, 가족실 등을 갖춘 해랑 1호는 정원 54명, 해랑 2호는 72명을 태우고 운행에 나선다.
    • ▲ 별실의 실내


    ▶ 달리는 특급호텔

    레일위의 호텔'이라는 말에 걸맞게 시설도 서비스도 고품격이다. 객차 내부에는 TV와 침대. 샤워시설. 티테이블이 갖춰진 객실과 바, 식당-전망칸 등이 갖춰져 있으며. 이용객들은 고급 위스키 등 알코올 음료를 포함한 세끼 식사 등 모든 식음료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정원이 54명인 해랑 1호는 2인1실인 별실(모란실), 특실(백합실)과 4인1실인 가족실(목련실), 식당차, 전망차 등 8량으로 구성됐다. 정원 72명의 해랑 2호는 별실 대신 일반실(매화실) 2량을 설치했다.

    침대칸은 객실 1량을 4칸으로 나눠 만들었으며 샤워를 할 수 있는 화장실, 응접소파, TV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가족실의 경우 2층 침대가 놓여 있다.

    식당칸에서는 식음료, 와인, 칵테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전망실에서는 문학가나 예술가를 초청한 특강이나 각종 문화이벤트 뿐만 아니라 기업체 회의도 가능하다.

    ▶ 주말엔 2박3일, 주중엔 1박2일

    코레일은 해랑을 '주말 2박3일의 전국일주 코스'와 '주중 1박2일의 여행 코스'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가격은 2박3일 기준 100만원, 1박2일 70만원, 각 1인 기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질 만큼 고가 상품이지만 블루 트레인(1박2일에 150만원선)에 비해서는 저렴하다. 특히 해랑 여행 상품권 하나에 기착지 미식기행, 관람료, 교통편 등 열차 크루즈 여행 동안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어 결코 비싸지만은 않다는 게 코레일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장 타깃은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의 인센티브 여행, 허니문, 각종 기념일 등의 마케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레일 김학태 홍보실장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외치는 마당에 차별화된 고품격 여행상품을 갖추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해랑의 출범은 국내 여행 문화를 한 차원 끌어 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랑 승차권 예약 상담 1544-7786

    ::: 외국인 타깃 고품격 상품 확신 보급형 '드림웨이' 선보일 것…
    • ▲ 김천환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
    - 우리도 이제 고품격 열차를 운행하게 됐는데요.

    ▶ 우리는 세계 관광지와 비교해 결코 뒤지지 않는 좋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관광 상품 중에는 아직도 싸구려가 넘쳐 납니다. '해랑'은 우리의 매력을 보다 품격 있고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 무궁화호를 개조해 명품열차로 탄생시켰던데요.

    ▶ 이를테면 저비용 고효율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 기존 무궁화호 열차의 생산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생겨난 여유 차량을 적은 비용을 들여 개조해, 호텔 수준의 고급 열차가 탄생 됐습니다. 여행의 낭만과 호텔의 편리함이 결합된 열차로, 잠자는 시간 동안 이동을 해 짧은 시간 안에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알뜰-안전하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 '해랑' 이용의 타깃은 누구입니까.

    ▶ 우선 외국인 입니다. 그중 대한민국을 폭넓게 이해하고자 하는 외국인. 대부분의 외국인 여행객이 서울-수도권 위주로 머무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해랑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한국의 진풍경을 대하고 구석구석 속살을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큰 매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품격 있는 여행을 원하는 내국인도 해당 됩니다. 또 허니문, 기념일, 특별이벤트, 인센티브 등 특화된 층을 겨냥하게 됩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들에게는 한류스타와의 만남 등과 같은 맞춤형 이벤트 등 문화와 결합된 상품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 본격 상품 출시는 언제부터 입니까.

    ▶ 이달 28일부터 1박2일(화-수요일), 2박3일(금-토-일요일) 상품을 운영하게 됩니다. 1박2일은 시즌에 맞는 상품, 2박3일은 맞춤형 상품 등 패키지 구성에 따라 상품이 달라지 게 됩니다.

    - 대중적인 상품 출시도 뒤따르게 됩니까?

    ▶ 향후 '드림웨이'라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 입니다. 해랑이 54~72명이 이용하는 고급형이라면, 드림웨이는 2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보급형 레일크루즈 열차여행 상품입니다.
  • Posted by Takumi

    2008/10/13 13:51 2008/10/13 13:51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yoko13.maru.net/rss/response/1425

    한국이 최근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 해외 여행객들의 최고 관광지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미국의 유명 여행전문지 ’트래블에이전트’는 최근호에서 전세계 국가 가운데 환율 변동에 따른 최적의 관광지로 한국을 꼽았으며 2위는 스리랑카, 3위는 일본, 4위는 인도, 5위는 태국 순이었다.

    이 잡지는 최근 전세계적인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관광지는 환율 급변으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아시아 국가들이라면서, 유독 환율 변동이 심했던 한국을 적극 추천했다.

    한국은 지난해 말까지 달러당 950원대를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1천1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어, 방한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예전보다 한국에서 여유있게 돈을 쓸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는 최근 페소화가 폭락한 멕시코가 최상의 관광지로 선정됐으며, 환율에 따른 최악의 여행지는 파운드당 2달러까지 치솟은 영국이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원화의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보다 싸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됐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올해 외국인 방한객 70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08/09/11 09:02 2008/09/11 09:02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yoko13.maru.net/rss/response/1364

    프랑스 여행때 낭패 안 보려면…

    주불대사관 피해사례 공개..“강.절도 유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프랑스 관광을 준비하는 한국인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이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인들의 피해사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대사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 사이에 한국인들이 프랑스 현지에서 당한 범죄 피해 건수는 무려 13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피해를 유형별로 보면 절도가 78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무엇보다 소매치기, 날치기범들을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신고된 사례도 10건이나 됐으며 강도를 당한 경우는 6건이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36건은 한국에 있는 가족 등을 상대로 한 협박 전화 등이었다.

    이 중에는 오토바이 날치기범들이 차량이 막혀 서행하거나 신호대기 중인 자동차의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 옆좌석에 놓아 둔 핸드백이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경우가 있었다.

    파리 명소이면서도 우범지역인 라데팡스, 몽마르트르, 피갈 거리 등에서는 인적이 한적한 시간에 골목 풍경 사진을 찍고 있는 관광객을 흉기로 때려 정신을 잃게 한 뒤 카메라와 금품을 빼앗아 간 경우도 있었다.

    혼잡한 지하철, 공항, 관광지 외에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겨지는 호텔 로비, 식당 등에도 소매치기들이 적지 않았다. 길거리에서는 동전이나 반지 등을 떨어뜨리고 도움을 요청한 뒤 허리를 굽히는 사람의 가방을 빼앗아가는 사례도 신고됐다.

    이와 함께 현금자동지금기(ATM)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에도 도와주겠다고 다가와 현금을 빼앗아 달아나는 수법이 최근 빈번하게 등장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 중이거나 해외 여행 중인 자녀를 납치했다고 한국의 가족에게 협박 전화를 걸어 몸 값을 요구하는 전화사기단도 새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사관 측은 ▲자동차로 이동시 핸드백, 노트북 등을 의자에 올려놓지 말 것 ▲공공장소에서는 소지품 보관에 유의할 것 ▲ATM이용시 다가오는 사람을 경계할 것 ▲자녀를 납치했다는 협박전화를 받으면 자녀와 직접 통화를 요구하는 등 침착하게 대응할 것 등을 당부했다.

    Posted by Takumi

    2008/07/02 08:22 2008/07/02 08:22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yoko13.maru.net/rss/response/1159

    신 한강유람

    유람선과는 다른 맛! '관광용 수상택시' 타볼까
    승선 인원 관계없이 코스따라 5800원~6만원

    초여름 날씨가 성큼 다가오면서 한강 물살을 가르는 제트스키나 요트 등을 자주 볼 수 있다. 한강변에서 구경만 하면서 마냥 부러워할 필요는 없다. 관광용 한강 수상택시를 이용하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한강을 가르는 시원한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강 관광택시를 타면 5000원 정액제로 운영되는 출·퇴근용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통째 빌려 분위기 낸다

    관광용 한강 수상택시는 승선인원에 상관 없이 거리에 따라 운임을 받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많이 탈수록 싸게 먹힌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무작정 탈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운전자 제외하고 7명까지 탈 수 있다. 실내 공간이 넓어 8~9명까지도 충분히 탈 수 있지만 안전을 위해 제한했다.

    출·퇴근용 수상택시는 잠실과 여의나루, 뚝섬과 여의나루를 오가는 2개의 코스만 운행중이지만, 관광용은 서울숲·잠원·이촌·당산·선유도공원 등 11곳의 선착장 어느 곳에서나 타고 내릴 수 있다. 요금도 가장 가까운 잠실~뚝섬 구간(5800원)에서 가장 먼 구간인 잠실~난지(6만원) 등 거리에 따라 각각 다르다. 주머니 사정에 따라 맞춤코스를 정할 수 있다.

    ▲ 한강 수상관광택시가 불을 밝힌 반포대교 남단 쪽을 운행하고 있다. 수상관광택시는 이달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서울시 제공
    기자는 서래섬에서 유채꽃 축제가 펼쳐지던 지난 12일 관광용 수생택시를 타봤다. 친척 등 7명이 2만3000원을 내고 뚝섬에서 서래섬까지 한강의 물살을 갈랐다. 1인당 3000원 조금 더 든 셈이다. 운행시간은 10여분으로 다소 짧게 느껴졌지만, 한강에서 색다른 기분을 내기엔 충분했다. 실내에는 가죽으로 된 좌석이 둥그렇게 설치돼 있어 가족끼리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괜찮은 분위기였다. 운전자는 "주말과 휴일에는 이용객이 많아 스무 번 정도 한강을 오르내린다"며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 택시 안에서 도시락으로 때우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시속 60㎞ 이상으로 달리는 출·퇴근용과 달리 관광용은 40~50㎞로 속도를 낮춰 운행된다. 잠실~난지(22.1㎞) 구간의 경우 편도 운행은 47분 정도가 걸린다. 강남숙(여·42)씨는 "쭉 펼쳐진 강 한가운데를 달리니 마음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다"며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야간 운행 시작

    서울시는 "관광용 한강 수상택시는 5월 들어 하루 평균 20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며 "호주 시드니나 이집트 카이로처럼 도심의 강을 운행하는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10월 첫 선을 보인 관광용 수상택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행했으나 지난 3일부터 오후10시30분까지로 연장됐다. 한강 야경 감상과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다. 야간 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강 다리의 다양한 조형물의 야간 경관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 강하고 화려한 조명에서 최근 백색 계열의 은은한 빛으로 바뀐 한강 다리의 야간 조명을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서울시는 그동안 불편한 점으로 지적되던 수상택시 선착장의 접근성 문제도 올해 안에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시 송경섭 한강사업기획단장은 "한강시민공원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양화·한강·동작·한남·잠실대교 등의 다리 중간에 버스정류장을 놓고 한강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승강기를 설치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며, "버스정류장이 생기는 다리 아래에는 수상택시 선착장을 추가로 들여 외국인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08/05/21 09:08 2008/05/21 09:08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yoko13.maru.net/rss/response/1007


    블로그 이미지

    頑張ろう!

    - Takumi

    Notices

    1. PROFILE

    Archives

    Authors

    1. Takumi

    Calendar

    «   2010/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Site Stats

    Total hits:
    54209
    Today:
    60
    Yesterday: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