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항공기는 어떤 기종일까.
대부분 사람들이 ’점보’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보잉사의 B747 시리즈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답은 B737 시리즈로, 현존하는 항공기 가운데 최다 판매 및 수주량을 기록하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보잉사가 단거리 노선을 겨냥해 개발한 항공기종인 B737 시리즈는 1968년 처음으로 B737-100 기종이 인도된 후 올해 5월까지 전 세계 500여개 항공사로부터 6천대 이상의 주문을 받았고 이중 5천379대가 인도되면서 베스트 셀러 항공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3천92대가 판매된 에어버스사의 A320 기종과 B747(1천348대) 기종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에도 꾸준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저가 항공사 설립계획을 발표한 대한항공도 저가항공사의 주력기종으로 B737 항공기 중 최신 버전인 B737-800과 B737-900 등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렇다면 B737이 이처럼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B737이 최근 들어 항공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단거리 노선을 목표로 개발된 항공기인 데다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항공사들은 물론이고 승객들의 요구에도 부응하고 있기 때문.
이와 함께 최신 기술이 B737에 적용되면서 높아진 안전성은 물론이고 운항 고효율성 및 환경친화성, 조종편의성 등으로 인해 항공사와 승무원, 승객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항공기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항공사의 경우에는 대한항공이 차세대 기종인 B737-800과 B737-900 기종을 지난 1999년부터 들여와 총 32대(각 16대)를 운영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이 클래식(CLASSIC) 기종인 B737-400 및 B737-500 기종을 10대(400 7대, 500 3대) 운항하고 있다.
최근 교체논의가 활발하게 일고 있는 우리나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어포스1) 역시 클래식 기종인 B737-300 기종이다.
삼성그룹도 B737-700 기종을 개조해 전용기로 활용하고 있는 등 현재 국내에서는 B737시리즈가 모두 44대 운용되고 있다.
Posted by Taku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