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키스트. 우리나라에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올해로 65년된 세계적인 참치 브랜드다. 미국 참치캔 시장에서 37%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스타키스트`의 주인이 30일 미국 델몬트에서 동원그룹으로 바뀌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에게 `스타키스트`는 각별하다. 이야기는 그가 참치잡이 원양어선 선장이던 196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8년 스물셋의 나이에 원양어선 선원으로 출발, 3년만에 선장이 된 김 회장은 1965년까지 8년간 먼 바다에서 참치를 잡았다. 김 회장이 스타키스트와 처음 연을 맺은 것은 원양어선 선장으로 일하던 1960년대 초반이다.
당시 스타키스트는 사모아 섬에 참치캔 공장을 준공하고, 미국내 참치캔 시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그 공장의 첫 참치캔 제조를 위해 참치원어를 납품했던 이가 바로 김 선장, 지금의 김 회장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에게 `스타키스트`는 각별하다. 이야기는 그가 참치잡이 원양어선 선장이던 196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8년 스물셋의 나이에 원양어선 선원으로 출발, 3년만에 선장이 된 김 회장은 1965년까지 8년간 먼 바다에서 참치를 잡았다. 김 회장이 스타키스트와 처음 연을 맺은 것은 원양어선 선장으로 일하던 1960년대 초반이다.
당시 스타키스트는 사모아 섬에 참치캔 공장을 준공하고, 미국내 참치캔 시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그 공장의 첫 참치캔 제조를 위해 참치원어를 납품했던 이가 바로 김 선장, 지금의 김 회장이다.
20대 후반의 젊은 선장에게 `못 오를 나무`로 보였던 `스타키스트`가 40여년이 지난 지금 그의 품으로 들어왔으니 김 회장의 감회는 실로 남다르다 하겠다.
이같은 배경 탓인지 스타키스트 인수전에서 동원그룹이 보여준 의지도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델몬트의 스타키스트 매각설이 본격적으로 나돈 것은 지난해 말부터. 참치원어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델몬트의 다른 농산식품 사업부와 잘 맞지도 않아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스타키스트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동원그룹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 올초이니, 동원그룹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수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의 참치사업 노하우가 미주 시장 1위인 스타키스트와 접목되면 세계적인 수산식품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동원내부의 자신감도 강했다.
이같은 의지와 자신감은 김 회장의 의지와 자신감이기도 했다.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관심은 과거 어떤 M&A건 보다 더 컸던 것 같다"면서 "협상이 본격화된 지난 3개월간 주요 진행 상황이 김 회장에게 시시각각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재무적투자자(FI)로 스타키스트 지분인수에 참여하기로 한 금융회사 관계자의 말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동원과 델몬트간 협상이 계약서 문구상의 이견으로 막판 진통을 겪던 지난 26일 이 관계자는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회장의 인수의지가 워낙 강해 딜이 깨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인수계약이 체결된 이날 김 회장은 "원양어선 선장 시절에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의 첫 참치캔 제조를 위한 참치원어를 납품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번에 스타키스트를 인수하게 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우리 한국이 세계 수산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국가가 됐다는 의미"라며 "한국 수산업의 세계화에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 인수를 발판으로 미국내 참치 시장뿐만 아니라 냉장·냉동 수산식품 시장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원그룹의 모든 식품부문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국내 원양어선 1호 지남호에서 시작된 동원의 꿈이, 김 회장의 꿈이 더 넒은 바다로 향하고 있다고 동원그룹은 자평했다.
이같은 배경 탓인지 스타키스트 인수전에서 동원그룹이 보여준 의지도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델몬트의 스타키스트 매각설이 본격적으로 나돈 것은 지난해 말부터. 참치원어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델몬트의 다른 농산식품 사업부와 잘 맞지도 않아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업계 관계자는 "외신을 통해 스타키스트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동원그룹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이 올초이니, 동원그룹은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수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동원그룹의 참치사업 노하우가 미주 시장 1위인 스타키스트와 접목되면 세계적인 수산식품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동원내부의 자신감도 강했다.
이같은 의지와 자신감은 김 회장의 의지와 자신감이기도 했다.
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의 관심은 과거 어떤 M&A건 보다 더 컸던 것 같다"면서 "협상이 본격화된 지난 3개월간 주요 진행 상황이 김 회장에게 시시각각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재무적투자자(FI)로 스타키스트 지분인수에 참여하기로 한 금융회사 관계자의 말도 이를 증명하고 있다.
동원과 델몬트간 협상이 계약서 문구상의 이견으로 막판 진통을 겪던 지난 26일 이 관계자는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회장의 인수의지가 워낙 강해 딜이 깨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인수계약이 체결된 이날 김 회장은 "원양어선 선장 시절에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의 첫 참치캔 제조를 위한 참치원어를 납품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번에 스타키스트를 인수하게 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는 우리 한국이 세계 수산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국가가 됐다는 의미"라며 "한국 수산업의 세계화에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동원그룹은 스타키스트 인수를 발판으로 미국내 참치 시장뿐만 아니라 냉장·냉동 수산식품 시장으로 사업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원그룹의 모든 식품부문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국내 원양어선 1호 지남호에서 시작된 동원의 꿈이, 김 회장의 꿈이 더 넒은 바다로 향하고 있다고 동원그룹은 자평했다.
Posted by Taku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