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품의 수입으로 우리나라가 일본에 막대한 무역적자를 보고 있지만, 술 무역은 흑자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올 상반기에 우리나라가 일본에 수출한 술은 6192만달러어치, 일본에서 수입한 술은 707만달러어치였습니다. 일본에 술을 팔아 남긴 돈이 5485만달러나 된다는 거죠. 올 1~6월 일본 청주 수입 액수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8%나 늘었다고 하지만, 술 무역 전체는 아직까지 우리가 흑자입니다.
최근 일본으로 수출되는 술 가운데 막걸리가 효자 상품으로 손꼽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막걸리의 대(對) 일본 수출은 2001년 75만달러에서 2004년 149만달러, 2007년 263만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168만달러) 수출도 작년보다 42%나 늘었습니다. 연말까지 300만달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포천 이동 막걸리를 만드는 회사인 '이동주조'는 작년 한 해 동안 일본에 막걸리 200만달러 어치를 수출했다고 합니다. 막걸리가 상하지 않도록 살균 처리해서 종이 팩이나 유리병에 넣어 수출한다고 하는군요. 1L 용량 제품이 일본에서 소매가격 800엔 정도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동재팬'의 박은영 과장은 "독하지 않고 단맛이 있는 막걸리를 20~30대 일본 여성들이 '맛코리(マッコリ)'라고 부르며 즐겨 찾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술 이외의 다른 항목을 보면 우리나라는 무역 적자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일본 무역에서 171억달러나 적자를 봤습니다. 내일은 제 63주년 광복절입니다. 좀 더 분발해야겠습니다.
Posted by Taku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