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나리타(成田)공항 당국이 23일 오전 화물기 착륙 실패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큰 충격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문으로 지난 1978년 개항된 이후 처음으로 항공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나리타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6시50분께 중국 광저우(廣州)발 나리타행 페덱스 화물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강풍으로 인해 제대로 착륙하지 못하고 활주로에 충돌, 화염에 휩싸이는 바람에 미국인 기장(54)과 부조종사(49)가 숨졌다.

기체는 불길에 휩싸인 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2시간만에 진화됐다.

일본의 주요 방송사들이 전한 사공 당시 화면에 따르면 사고기인 페덱스 80편 MD11는 착륙을 위해 A활주로에 진입, 일단 뒷바퀴까지 닿았으나 두차례 튕겨져 올랐다가 옆으로 뒤집어지면서 불길이 치솟았다.

사고 당시 나리타공항 부근에서는 최대 초당 순간 풍속 20m의 강풍이 불면서 이로 인해 기체가 중심을 잃은 것으로 당국에서는 보고 있다.

나리타공항지방기상대는 전날 저녁부터 공항 주변에 바람의 방향과 풍속이 급변하는 ’윈도’로 불리는 정보를 발령, 주의를 촉구했었다.

일본 국내항공사 관계자들은 “풍향이 급변하면서 기체가 활주로에 경착륙하는 바람에 바퀴가 손상된 것이 원인의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고 화물기에 타고 있던 기장과 부조종사는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이 확인됐다.

공항 당국은 사고가 나자 A활주로를 폐쇄한 채 또 다른 활주로인 B활주로만을 이용해 항공기가 이착륙하도록 했다.

국토교통성 등 관계 당국이 사고 조사에 나선 가운데 운수안전위원회는 이날 항공사고 조사관 6명을 나리타공항으로 긴급 파견했다.

Posted by Takumi

2009/03/23 12:32 2009/03/23 12:32
Response
0 Trackbacks , 0 Comments
RSS :
http://ryoko13.maru.net/rss/response/1714

Trackback URL : http://ryoko13.maru.net/trackback/1714

Leave a comment
« Previous : 1 : ... 104 : 105 : 106 : 107 : 108 : 109 : 110 : 111 : 112 : ... 1606 : Next »

블로그 이미지

Do my best whenever, wherever!

- Takumi

Notices

  1. PROFILE

Archives

Authors

  1. Takumi

Recent Trackbacks

Calendar

«   2012/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Site Stats

Total hits:
197466
Today:
152
Yesterday: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