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직수입 사업 본격 개시..최대 15%싸게 판매 AS부문은 기존의 스피드메이트 등과 연계해 서비스 제공 수입차 업계 "소비자가 판단할 문제..인증부문도 우려"

그동안 수입차 업계 관심을 모아왔던 SK네트웍스(001740)의 수입차 직수입 사업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가격부문에서 기존 판매사들보다 최대 15%가량 싼 가격에 공급키로 해 향후 수입차 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SK네트웍스(001740)는 22일 서울 방배동과 경기도 분당 2곳에 직수입 전담 매장을 열고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등 프리미엄급 4개 브랜드에 중저가 차종인 토요타 캠리까지 총 5개 브랜드 차량을 해외에서 직수입·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가격부문은 차종별로 기존 임포터(수입업체)와 비교해 약 10∼15% 싼 가격(풀옵션 기준)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2억66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벤츠 S550모델을 SK네트웍스에서 구입하면 3000만원 싼 1억7650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BMW 750Li 모델(1억8520만원)의 경우 3170만원 저렴한 1억 535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SK네트웍스는 다양한 편의 사양 및 소모품 패키지 등을 고객의 취향과 운행 성향에 맞게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대기수요가 가장 많은 벤츠 S550의 Low Trim 모델을 선택할 경우 최대 24%까지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어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는 풀옵션 기준가에 비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AS부문에 대해서는 "판매차량에 대해 에스모빌리언(S-Movilion) 전문서비스 센터 2곳과 전국 스피드메이트 제휴 서비스망 12곳 등 14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향후 복합정비 공장 신설 및 추가 제휴 서비스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문 컨설팅서비스 ▲차량 구매고객 대상 다양한 명차 선택을 지원하는 마일리지 서비스 ▲스페셜 데이 서비스 ▲SK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연계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준 SK네트웍스 '에스모빌리언(S-Movilion)'본부 상무는 "종합상사로서의 글로벌 사업역량과 오랜기간 축적해 온 자동차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선진 자동차 유통체계로의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직수입 방침에 강하게 반발해 왔던 수입차 업계는 이번 SK네트웍스의 행보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입차 업계의 관계자는 "SK네트웍스의 가격인하 폭이 생각했던 것보다 작다"며 "기존 수입차 업체들이 현재 차를 들여올 때 정부가 실시하는 각종 인증부문에 대해 차를 대량으로 수입하는 SK네트웍스는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SK네트웍스의 가격인하 폭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결국엔 소비자들이 판단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말을 아꼈다.

향후 SK네트웍스의 수입차 직수입으로 수입차 업계의 가격인하 경쟁이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Posted by Takumi

2007/11/22 12:34 2007/11/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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