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체인 핑크베리·레드망고 '인기 몰이'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배우들도 단골고객

2월 초 어느 날 오후 3시 맨해튼 남부 그리니치 빌리지의 블리커 스트리트. 프로즌 요구르트(frozen yogurt) 가게 2곳이 블리커 스트리트를 경계로 마주보고 있다. 한국계 체인인 '레드 망고'와 '핑크 베리'. 레드 망고는 붉은색으로, 핑크베리는 연녹색으로 산뜻하게 단장되어 눈에 확 들어온다.

'얼린 요구르트의 원조' 간판이 달린 '레드 망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흰색 탁자와 붉은 의자가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점심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30여 석의 자리가 다 찼다.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 데이트 나온 청춘남녀, 대학생 친구들이 붉은색 셔츠와 모자를 쓴 종업원에게 한 컵당 2.95~6.45달러(약 2800~6060원)씩 하는 프로즌 요구르트에 딸기, 크랜베리, 바나나, 건포도, 코코넛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 즐긴다. 오후 3시 20분쯤 되자 학교를 마친 초·중학생 20여 명이 몰려들어 북적거린다. 한국계 고객은 거의 없고 대부분 서양인이다.

▲ 얼린 요구르트를 찾는 고객들로 북적거리는 뉴욕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의 레드망고 가게. 한국계 체인인 레드망고와 핑크베리는 최근 얼린 요구르트의 독특한 맛으로 미국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자니 김(23) 매니저는 "저녁 7~8시가 되면 '별식'을 즐기려는 대학생과 데이트족, 주변 주민들이 몰려들어 가게가 꽉 찬다"며 "스타벅스의 아늑함과 맥도널드의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길 건너 '핑크베리'. 20여 좌석 중 3분의 2가 차 있다. 출판사 직원인 랜덜 밀러(Miller·27)는 "LA의 한국인 친구들이 추천해 맛보러 왔다"며 "생각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인이 만든 프로즌 요구르트(얼린 요구르트로 만든 아이스크림)가 미국 시장을 놓고 '뜨거운 냉전'을 벌이고 있다. 얼린 요구르트 열기는 지난 2005년 한국인 유학생 출신인 황혜경씨와 재미교포인 이영씨가 합작해 LA에서 설립한 핑크베리에서 비롯됐다. 뉴욕 파슨즈디자인스쿨 출신인 이영씨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심기 위해 백화점 같은 고급 분위기가 나도록 내부 인테리어에 공을 들였다. 현재 미국 내 점포마다 하루 평균 약 1600명의 고객들이 몰린다고 한다. 핑크베리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에 수십 개의 점포를 갖고 있고 런던 진출을 검토 중이다.

핑크베리에 맞서 지난 2003년 한국에서 처음 프로즌 요구르트를 시작, 큰 인기를 얻었던 레드망고가 미국에 상륙, '건강 요구르트의 원조'를 내세우며 도전장을 냈다. 레드망고는 지난해 7월 미국 서부의 LA와 라스베이거스에 미주지역 1호점과 2호점을 냈으며, 지난해 11월 맨해튼 그리니치 빌리지 점포를 시작으로 동부지역에서 급속하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등 동부지역의 매장을 30개로 확장하고, 캘리포니아와 일리노이 등에도 모두 17개 점포를 추가할 계획이다.

레드망고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Dicaprio) 등 할리우드 배우들을 단골고객으로 공략하고 있다. 핑크베리는 스타벅스 설립자인 하워드 슐츠(Schultz) 회장의 투자를 유치해 성가를 높였다.

Posted by Takumi

2008/02/10 18:09 2008/02/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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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주 공간을 이용한 전쟁시대에 대비, 전세계 어디든 2시간 내에 날아가 재래식폭탄이나 정밀유도폭탄으로 폭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극초음속(Hypersonic) 순항 비행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 상·하원 공동회의에 보고된 2008 회계연도 국방예산안 분석 결과, 미 정부는 이 폭격기 개발을 위한 ‘신속 글로벌 타격 프로그램’에 1억 달러의 예산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이 예산은 해군의 잠수함발사용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비 및 공군의 ‘공동비행체(Common Aero Vehicle)’ 개발비 등 예산을 돌려 배정된 것이다.
‘팰콘(Falcon)’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폭탄 등 약 5400㎏의 무기를 싣고 2시간 이내에 9000마일(1만6000㎞)을 날아갈 수 있는 마하 5 이상의 재사용 가능한 ‘극초음속 순항비행체(HCV·Hypersonic Cruise Vehicle)’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 국방부 연구기관들은 이 비행체가 개발돼 실전 배치되면 미군의 신속 대응 능력에 상당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신속 글로벌 타격 프로그램’에 따라 개발될 예정인 극초음속 폭격기(최고속력 마하5 이상)의 상상도. 2시간 안에 전세계 어디든 타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워싱턴포스트


이 비행체는 우주선 발사 때 처럼 로켓에 실려 우주 공간으로 쏘아 올려진 뒤, 자력으로 비행해 목표물에 접근, 탑재한 폭탄을 떨어뜨린 뒤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미 국방부는 이 비행체를 우주로 운반하는 소형 로켓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완성형이 개발되기 전 중간 단계에서 이 소형로켓은 소형 위성 발사에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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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3 09:09 2007/11/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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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만개 초소형 렌즈 삽입 흔들면 이미지도 움직여

  •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가 60년 만에 대대적으로 바뀐다. 최첨단 컴퓨터와 스캐너, 컬러 복사기로 무장한 위조범들의 위폐 제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미 정부는 새롭게 선보일 100달러 지폐 디자인을 현재 3분의 1 정도 마친 상태로, 내년 말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100달러 지폐는 전 세계에서 유통 중인 7760억달러의 현금 가운데 70%를 차지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새 100달러 지폐의 가장 큰 특징은 지폐 안에 65만개의 초소형 렌즈가 들어간다는 점. 이 렌즈들은 지폐를 상하로 흔들 경우 현재 100달러 지폐 속의 인물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이미지가 좌우로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좌우로 흔들면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현재 세계에서 이 같은 ‘마법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지폐는 스웨덴의 1000크로나(Krona)다. 멕시코도 내년 중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미 통화 당국은 또 5·10·20달러 지폐에 들어간 특수 보안선 등 각종 위조 방지용 기술들을 새 100달러 지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지난 2006년 1억1810만달러의 위조 지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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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8 11:04 2007/08/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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