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오픈XML이 충분한 찬성표를 얻지 못해 표준안이 부결됐다고 보도했다. 투표에 참석한 32개국 가운데 3분의2의 찬성을 얻어야 했으나 과반수를 조금 넘기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시장을 독점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MS는 오픈XML을 국제표준으로 승인 받아 경쟁자들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방해한다는 우려를 일축하고자 했었다.
유럽은 MS가 자사 오피스 문서형식을 이용해 경쟁자들을 시장에서 밀어냈다며 반독점 소송을 준비중이다. 현재는 MS 워드 문서형식을 모르는 이상 워드 프로그램과 호환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표준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오픈XML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 MS의 기술이 개방되겠지만 MS의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오픈XML은 MS 중심 기능이 많이 정작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업체는 MS 뿐이라는 비난도 나왔다.
Posted by Taku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