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만개 초소형 렌즈 삽입 흔들면 이미지도 움직여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가 60년 만에 대대적으로 바뀐다. 최첨단 컴퓨터와 스캐너, 컬러 복사기로 무장한 위조범들의 위폐 제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미 정부는 새롭게 선보일 100달러 지폐 디자인을 현재 3분의 1 정도 마친 상태로, 내년 말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100달러 지폐는 전 세계에서 유통 중인 7760억달러의 현금 가운데 70%를 차지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새 100달러 지폐의 가장 큰 특징은 지폐 안에 65만개의 초소형 렌즈가 들어간다는 점. 이 렌즈들은 지폐를 상하로 흔들 경우 현재 100달러 지폐 속의 인물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이미지가 좌우로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좌우로 흔들면 상하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도록 한다.
현재 세계에서 이 같은 ‘마법의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지폐는 스웨덴의 1000크로나(Krona)다. 멕시코도 내년 중 이 같은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미 통화 당국은 또 5·10·20달러 지폐에 들어간 특수 보안선 등 각종 위조 방지용 기술들을 새 100달러 지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미 정부는 지난 2006년 1억1810만달러의 위조 지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Posted by Takum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