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던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가 20억달러에 인도 타타자동차로 매각된다. 이로써 200만원대 초저가(超低價)차 '나노'로 유명해진 타타자동차가 최고 2억원대의 유럽 고급차까지 보유하게 됐다.

뉴욕타임스·파이낸셜타임스 등은 작년 말부터 지속된 포드·타타 간의 매각협상이 끝났으며, 26일(현지시각)에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25일 전했다. 이에 따라 영국을 상징하는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는 2000년 전후로 포드에 인수됐다가 다시 타타로 넘어가게 됐다. 포드는 최근 경영여건 악화로 재규어·랜드로버 부문의 적자폭을 감당할 수 없게 되는 바람에, 이번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타는 영국에 있는 재규어·랜드로버 공장을 현 상태로 유지하고 2011년까지 기존의 생산계획을 지속시키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자동차의 모기업인 타타그룹은 인도 최대 재벌로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해 해외기업의 인수·합병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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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6 08:59 2008/03/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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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자동차의 '가격 혁명'으로 불리는 인도 타타자동차의 10만루피(약240만원) 짜리 국민차가 전세계의 관심 속에 10일 모습을 드러냈다.

타타자동차는 이날 인도 뉴델리 최대 전시장인 프라가티 매이든에서 열린 제9회 뉴델리 오토 엑스포에서 국민차 '타타 나노(TATA NANO)'를 공개했다.

타타 나노는 4년 전 타타모터스가 개발계획을 밝힐 당시부터 그 파격적인 가격으로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특히 기존 자동차 업게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가격 때문에 실제 가격은 이보다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고 안전성과 배출가스 등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네 바퀴 달린 오토바이'에 불과할 것이라는 비아냥도 잇따랐다.

이날 타타나노 모델을 소개한 라탄 타타 회장은 "개발 과정에서 철강재와 타이어 등 부품 가격이 크게 올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약속은 약속인 만큼 기본 모델의 출고 가격을 10만루피로 정했다"며 "그러나 세금은 별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가지 명칭에 대한 제안이 있었지만 첨단기술과 차량의 크기가 작은 점 등을 감안해 나노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타타 나노는 문짝 4개가 달린 4인승의 경차다.

배기량은 그러나 624㏄로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출시되는 국민차에 비해 작다.

또 10만루피라는 제한된 가격 기준을 맞추기 위해 기본 모델에는 라디오나 에어컨 등을 장착하지 않았고, 이미 보편화된 파워 스티어링이나 창문 자동개폐 장치 등 기능도 생략했다.

또 와이퍼도 단 한개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달리는 기능 이외의 사치는 누릴 수 없는 것. 이 밖에 볼트와 너트 등 무거운 금속제 부품을 줄이는 대신 플라스틱과 접착제 사용을 늘려 무게를 대폭 줄였다.

이 때문에 연비는 리터당 무려 20㎞에 달하고 최고 속도도 130㎞에 달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라탄 타타 회장은 "타타 나노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안전성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이며, 배출가스 문제에 있어서도 인도에서 생산되는 어떤 오토바이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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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0 23:25 2008/01/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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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만원짜리 자동차 나온다

  • 자동차 한 대 값이 ‘230만원’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중고차가 아닌 새 차 값이다. 문짝 4개, 바퀴 4개, 시트 4개에 트렁크까지 어디 빠진 구석도 없는 어엿한 ‘승용차’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인도 타타자동차가 내년 하반기 10만 루피(230만원)짜리 ‘초저가 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모델명이 ‘알에스(RS) 10만’이다. 아예 이름에 ‘10만 루피’라는 가격을 자랑스럽게 집어 넣었다.

    출시만 되면 당장 ‘세계에서 가장 싼 자동차’의 타이틀을 거머쥔다. 지금까지는 일본 스즈키가 인도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마루티 800’(380만원)이 가장 저렴한 자동차였다.

    ‘자동차 발명 이래 가장 싼 가격’이 될 가능성도 있다. 1970년대 동독에서 차체(車體)를 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고, 오토바이용 2기통 엔진을 얹어 초저가로 내놓은 동독의 국민차 ‘트라반트’(일명 트레비)의 가격도 4000마르크(약 250만원)나 했기 때문.

    ‘RS 10만’ 모델은 4년 전에 라탄 타타(69) 타타그룹 회장이 직접 개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2004년 대우 상용차를 인수, 한국에도 잘 알려진 인도의 재벌 기업가다.

    타타자동차는 “본래는 올해 중 출시가 목표였지만 강철·구리·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이 대폭 오른 탓에 여러 번 설계 변경을 하느라 개발 일정이 늦춰졌다”고 전했다.

    230만원이면 한국 도시근로자 4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376만원)으로 차를 사도 146만원이 남는다는 얘기다. 그래도 평범한 인도 국민들에겐 당분간 ‘사치품’ 대접을 받을 것 같다. 2006년 기준 인도의 1인당 국민 소득은 979달러(91만원)이다.

    Posted by Takumi

    2007/06/05 10:15 2007/06/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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