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中무역 기업 설문… 75%가 韓·中 FTA 찬성

중국과 무역을 하는 기업 10개 중 7개사는 중국의 기술경쟁력이 3년 이내에 한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390개 대(對)중국 수출입업체를 대상으로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우리 기업의 대중국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응답기업의 1.4%는 이미 중국기술이 한국을 추월했다고 응답했고 ▲1년 내 추월할 것 15.1% ▲1~3년 이내에 추월할 것 51.7% 등 68.2%가 3년 이내에 중국 기술 수준이 한국을 능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중 FTA 체결'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74.6%가 찬성했다. 그러나 한·중 FTA 체결 이후 수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업체는 14.2%에 그친 반면, 수입이 대폭 증가할 것이란 대답은 55.4%에 달해 수출보다 수입증가가 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중국과의 FTA 체결은 '3년 이상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6.4%에 달해, 가급적 늦추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구체적으로 ▲3년 후 체결 40.2% ▲5년 뒤 체결 16.8% ▲가능한 늦게 체결 19.4%였으며, 가급적 빨리 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23.6%에 그쳤다.

무역협회는 "국내 기업들은 한·중 FTA에 대해 긍정적이었지만 충분한 준비기간을 원하고 있으며, 중국 기술력에 상당한 위기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osted by Takumi

2008/01/22 10:31 2008/01/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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