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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잡은 철갑상어 머리는 왕, 꼬리는 여왕 것
佛선 돼지 이름을 ‘나폴레옹’ 지으면 감옥행
스위스 남자는 밤 10시 이후 서서 소변 못보게
영국인 어부 로버트 데이비스(Davies)는 3년 전 우연히 철갑상어를 잡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경찰들이 달려와 이것저것 묻고 한바탕 난리를 친 뒤에야 ‘영국 해안에서 발견된 고래나 철갑상어의 머리는 왕에게, 꼬리는 여왕에게 무조건 귀속된다’는 법이 있다는 걸 알았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7일 “도대체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르고 지금 시대와는 맞지도 않는 법들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이 ‘고래법’은 최근 영국의 UKTV골드 방송이 여론조사로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터무니없는(ludicrous) 법’ 7위에 올랐다.
가장 황당한 법으로는 ‘영국 하원에서 죽는 건 불법이다’가 뽑혔다. 이밖에 ▲‘왕이나 여왕 얼굴이 그려진 우표를 거꾸로 붙이면 반역행위’(2위) ▲‘리버풀 여성들은 열대어 가게 점원을 빼고 토플리스(상의 탈의) 차림을 할 수 없다’(3위) ▲‘성탄절엔 민스(mince)파이(다진 고기를 넣은 파이)를 먹을 수 없다’(4위) ▲‘임신부는 경찰관 헬멧을 포함해, 어디에든 소변을 볼 수 있다’(6위) 등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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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의 방위성기술연구본부(이하 방위연)가 만화영화 주인공인 '건담'을 현실에서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일본 애니메이션 뉴스 사이트인 '아니메뉴스네트워크'가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방위연은 오는 7~8일 열리는 '방위기술 심포지엄'의 일정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면서 '건담의 실현을 위해'라는 제목의 지상장비를 소개했다. '건담의 실현을 위해'라는 지상장비는 ‘선진화된 개인 장비’ 개발의 차원에서 계획된 것으로 나와 있을 뿐 상세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건담은 1970년대부터 방영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사람의 조작에 의해 움직이는 로봇 '모빌슈트'로 유명하다.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젊은이들의 군 입대를 독려하기 위해 유명 만화영화 주인공들을 자주 이용해 왔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계획을 모병 또는 군 홍보 계획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실제 미군이 현재 군사용으로 개발중인 로봇슈트(근력강화옷)일 것이라고 추정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건담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일본 내 여론이 술렁이자 일본 온라인뉴스사이트 '제이캐스트'는 1일 "방위성의 건담 개발 계획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위성 간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반인도 참가 가능한 심포지엄에는 실제 크기의 건담이 등장할 예정이며 인간의 신체능력을 뛰어넘는 '선진화된 개인 장비' 또한 공개된다고 제이캐스트는 전했다.
방위연의 아키야마 요시타카(秋山義孝)사업감리부장은 “최종적으로 건담과 같은 선진장비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 라며 “그러나 그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